프랑스 여자 핸드볼의 JDA 디종(JDA Bourgogne Dijon Handball)이 중위권 경쟁의 분수령이었던 플랑드퀴크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디종은 지난 1월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플랑드퀴크의 LES AMBROSIS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시즌 프랑스 여자 핸드볼 리그(Ligue Butagaz Energie)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플랑드퀴크(Handball Plan-de-Cuques)를 30-27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디종은 시즌 성적 8승 5패(승점 29점)를 기록하며 플랑드퀴크를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의 부진에 빠진 플랑드퀴크는 7승 6패(승점 27점)가 되며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의 팽팽한 수비 조직력이 돋보였다. 전반 5분경 플랑드퀴크가 4-3으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하려 했으나, 디종은 중반 이후 수비 강도를 높이며 맞불을 놓았다.
16분까지 7-6의 박빙 승부가 이어지던 중, 디종이 점차 공격의 활로를 뚫기 시작했다. 전반 25분 12-11로 첫 역전에 성공한 디종은 전반 종료 직전 집중력을 발휘하며 13-11, 2점 차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디종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디종은 후반 38분 18-13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스티네 론보르(Stine Lonborg)가 상대 수비진을 휘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니나 뒤리(Nina Dury)와 나디아 오펜달(Nadia Offendal)이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홈팀 플랑드퀴크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넬 안토니센(Nele Antonissen)이 혼자서 15골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치며 후반 48분 23-21, 2점 차까지 맹추격했다. 하지만 디종은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을 유지하며 30-27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디종은 스티네 론보르가 9골, 니나 뒤리와 나디아 오펜달이 5골씩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플랑드퀴크는 넬 안토니센이 15골, 마우아 오드리 뎀벨레(Mahoua Audrey Dembele)가 3골을 넣으며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