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전천후 활약으로 2라운드 MVP 오른 두산 김태웅 “진짜 두산은 이제부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MVP의 주인공은 두산의 피벗 김태웅이었다.

김태웅은 2라운드 동안 20득점(성공률 71.4%)과 도움 10개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스틸 3개, 7미터 드로우 유도 10회, 2분간 퇴장 유도 7회 등 공수 양면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총점 264점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두산은 2라운드에서 1승 1무 3패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이 100%가 아닌 상황에서 고군분투했던 김태웅은 MVP 선정 소식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내 팀의 상황을 먼저 살폈다.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MVP 두산 김태웅

그는 개인적인 수상의 기쁨보다는 팀의 위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마냥 그렇게 기쁘지만은 않다. 우리의 원래 모습인 챔피언 결정전 정상에 서는 것만 보고 달리겠다”고 담담하지만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군 전역 후 첫 시즌인 만큼 완벽한 팀의 모습을 기대했으나, 부상 공백으로 인한 힘든 시기를 겪으며 팀 동료들과 함께 고통 분담을 해왔기 때문이다.

두산은 이번 휴식기를 반등의 기회로 삼았다. 부상 치료와 병행하며 그간 리그에서 보여준 경기 비디오를 철저히 분석했고, 선후배 간의 거리감 없는 소통을 통해 전술적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김태웅은 “선수들끼리 소통을 굉장히 많이 했다. 이제는 여러분이 아시던 두산의 면모를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달라”며 3, 4, 5라운드는 돌아온 두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MVP 김태웅

특히 1, 2라운드의 고비를 묵묵히 견뎌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선배들의 공백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제는 완전체로 돌아올 두산의 저력을 보여줄 시기라고 강조했다.

현재 두산의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은 다소 낮아진 상태지만 김태웅은 전혀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는 “정규리그 우승은 어렵더라도 무조건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라가 어떻게든 우승하는 것이 올해 나의 무조건적인 목표”라고 못 박았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가더라도 결국 최후의 승자는 두산이 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이다.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김태웅의 전천후 활약이 남은 라운드에서 두산을 다시금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키움 타자 이주형, 박은빈 관련 장애 비하 댓글
배우 이범수, 통번역가 이윤진과 합의 이혼 발표
라엘, 우월한 글래머 몸매의 핑크 드레스 자태
DJ소다, 비키니 톱+밀착 의상…아찔한 앞·뒤태
스노보드 김상겸 2026동계올림픽 은메달 획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