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벽은 높았다’ 이나현, 女 500m 최종 10위…김민선은 14위 [2026 밀라노]

세계의 벽은 높았다. 스피드스케이팅 이나현, 김민선이 나란히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이나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86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이나현은 최종 10위에 위치했다. 생애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금메달은 36초49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펨게 콕이 차지했으며, 유타 레이르담(이상 네덜란드·37초15), 다카기 미호(일본·37초287)가 그 뒤를 이었다.

이나현. 사진=연합뉴스
김민선. 사진=연합뉴스

이나현은 명실상부 한국 빙속의 ‘신성’이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메달(100m 금, 팀 스프린트 금, 500m 은, 1000m 동)을 따내며 ‘깜짝 스타’로 발돋움했다.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를 통틀어 여자 500m에서는 랭킹 포인트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10일 이번 대회 여자 1000m 성적 역시 9위(1분15초76)로 나쁘지 않았다.

이날도 초반은 좋았다. 13조에서 카야 지오메크-노갈(폴란드)과 레이스를 펼친 그는 첫 100m 구간을 10초47에 통과했다. 첫 곡선 주로도 잘 빠져나왔으며, 더 속도를 끌어올리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원심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살짝 속도가 줄었고, 그 사이 함께 달린 노갈에게 역전을 허용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래도 이번 대회 출전한 2개 종목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했다는 것은 분명한 성과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민선은 38초01로 14위에 머물렀다. 2018 평창 대회 여자 500m 16위, 2022 베이징 대회 같은 종목 7위에 오른 뒤 이곳 밀라노에서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앞서 이번 대회 여자 1000m에서는 18위(1분16초24)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나현. 사진=연합뉴스
김민선. 사진=연합뉴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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