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천하장사 최홍만(46·올파이츠유니버스)은 2015~2016년 대한민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FC에서 2승 2패로 활약했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했다.
로드FC 허재혁(41·김대환MMA)은 2026년 2월14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스포모티브에서 열린 Z-Fight Night Origin 03 제4경기 고동완(29)한테 1라운드 1분 35초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 TKO승을 거뒀다.
허재혁은 ZFN 오리진 03 승리 후 최홍만을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MK스포츠 인터뷰에서 “도발로 보일 수 있겠지만, 동경하는 선배님과 겨룰 수 있다면 영광입니다”라고 밝혔다.
오리진 03은 OTT 서비스 UFC Fight Pass를 통해 중남미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글로벌 생중계됐다. 두 차례 UFC 페더급(66㎏) 타이틀매치에 빛나는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역대 최고 정찬성(39) 코리안좀비MMA 관장이 2024년 6월부터 ZFN 대표를 겸하고 있다.
최홍만은 국내 정상을 차지한 씨름뿐 아니라 ▲2005 2007 K-1 월드그랑프리 준준결승 ▲2009 DREAM 슈퍼헐크 토너먼트 준결승 등 킥복싱 및 MMA 메이저 무대에서 성과를 낸 우리나라 격투기 전설이다.
허재혁은 “최홍만 선배님을 보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맞붙을 수 있다면 로드FC와 ZFN든 상관없습니다. 종합격투기와 입식타격기도 가리지 않겠습니다. 아무 때나 괜찮습니다”라며 말했다.
최홍만은 2025 MBC 연예대상 신인상 등 인기 방송인이기도 하다. 허재혁 역시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출신으로 2013~2022년 싱글 앨범 4장을 발매한 가수다.
2017년 MBC 리얼리티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 출연을 계기로 ‘싱어송 파이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홍만이 2017년 11월 킥복싱 만장일치 판정승을 끝으로 성과가 없는 것에 비해 허재혁은 2018년 3월 이후 종합격투기 공식전 3승 및 100초×3라운드 경기 1승이 있다.
[서울 반포동=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