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은 사치였나…임성근, 사과 없이 ‘불닭’ 볶으며 기습 컴백

사과 영상은 없었다. 대신 자극적인 ‘불닭’ 레시피가 올라왔다. 음주운전 4회와 폭행 전과가 드러나며 방송가에서 퇴출당한 임성근 셰프가 보란 듯이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마이웨이’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대중의 따가운 시선보다는, 자신을 지지해 주는 ‘콘크리트 팬덤’과 본업인 ‘식당 장사’에 집중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18일 임성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에 “설 음식 드시고 느끼할 거 같아서 준비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논란 이후 첫 복귀 영상이었지만, 그 어디에도 심경 고백이나 사과는 담겨 있지 않았다.

음주운전 4회와 폭행 전과가 드러나며 방송가에서 퇴출당한 임성근 셰프가 보란 듯이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마이웨이’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

약 2분 분량의 영상에서 임성근은 오로지 요리에만 집중했다. 그는 자신만의 불닭볶음면 레시피를 소개하며 능숙한 웍질을 선보였다. 댓글창에는 “보고 싶었다”, “복귀해서 좋다”, “가게 오픈 기원한다”는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이는 그가 선택한 전략을 명확히 보여준다. 논란에 대해 구구절절 해명하며 에너지를 쏟기보다는, 자신의 장기인 ‘요리’를 통해 우호적인 여론을 결집하고 자연스럽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그는 앞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로 재기했으나, 과거 음주운전 이력이 터져 나오며 추락했다. 당초 3회로 알려졌던 음주 전과는 4회로 밝혀졌고, 심지어 폭행 전과까지 추가로 드러나며 ‘전과 5범’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로 인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예정됐던 방송 출연이 줄줄이 취소된 바 있다.

임성근의 ‘마이웨이’는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진다. 일각에서 제기된 ‘식당 폐업설’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는 개업 강행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본업인 음식점 오픈을 준비하며 지내고 있다”며 “준비가 마무리되면 부담 없이 찾아오시라”고 홍보했다. 방송 활동은 막혔지만, 셰프라는 본업과 자영업자로서의 길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앞서 임성근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랑받는 게 좋았다가 두려움으로 번져 (전과 고백을) 차일피일 미루다 이렇게 됐다”며 “용기를 내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유튜브 복귀와 식당 홍보에 나선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두려움’이나 ‘자숙’의 무게는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어차피 욕할 사람은 욕한다”는 식의 배짱마저 느껴진다.

화려한 방송 조명은 꺼졌지만, 유튜브 조명은 다시 켜졌다. 과연 그가 만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 대중의 꽉 막힌 속을 풀어줄 수 있을지, 아니면 ‘전과자 셰프’라는 꼬리표가 그의 발목을 끝까지 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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