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바뀌면 순장” 충주맨, 정치와 무관하다더니…‘청와대 입성설’ 해명

‘충주맨’으로 유명한 김선태 충북 충주시 주무관이 청와대 근무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19일 김 주무관은 청와대 측이 채용 의향을 물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관계자와 대화는 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전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각 언론 매체는 김 주무관은 최근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실 근무 제안을 받고 채용 면접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특히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직접 면접에 참여했다고 덧붙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충주맨’으로 유명한 김선태 충북 충주시 주무관이 청와대 근무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충주시’ 캡처

김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구독자 수를 97만 명까지 끌어올리며 공공기관 홍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9급으로 임용된 지 7년여 만에 6급으로 파격 승진한 점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 13일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고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이달 말 의원면직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100만 구독자 달성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전해진 사퇴 소식은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김 주무관은 당시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라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치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조기 사퇴한 상황과 맞물려 김 주무관의 입지가 흔들린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이 가운데 과거 방송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 주무관은 지난해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시장님이 바뀌면 좌천되느냐”는 질문에 “다수설이다. 약간 순장 아니면 껴묻거리”라고 답했다. 또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시장님 임기가 1년 정도 남았는데 순장 위기가 있다”며 “박수칠 때 떠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JTBC 예능 ‘아는 형님’ 캡처

이 같은 발언이 청와대 영입설과 맞물리며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한편, 현재 디지털소통비서실은 김남국 전 비서관 사퇴 이후 조직 정비를 진행 중이며 관련 직책은 공석 상태로 알려졌다.

공무원 홍보계를 뒤흔든 ‘충주맨’의 다음 행보가 실제 청와대가 될지 또 다른 도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뉴미디어팀장, 공무원 퇴직
43억 횡령 황정음 이태원 고급 주택 가압류당해
홍진영, 밀착 수영복 입어 강조한 글래머 몸매
블랙핑크 제니, 파격적인 일본 도쿄 무대 의상
여자쇼트트랙 계주 2026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