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달 7개 땄는데, 중국은 고작 1개뿐”…배아픈 中 매체, 쇼트트랙 부진에 “급격한 하락세” 혹평

중국 매체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성적을 결산하며 자국의 부진에 혹평을 남겼다.

이번 올림픽은 지난 23일 폐회식을 통해 막을 내렸다. 쇼트트랙 종목은 21일 남자 5000m 계주, 여자 1500m 결승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네덜란드가 최정상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총 7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한국도 메달 7개를 획득했으나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캐나다(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이탈리아(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의 성적을 받은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에 그쳤다. 남자 1000m에서 쑨룽이 딴 메달이 전부다.

린샤오쥔. 사진=연합뉴스 제공
린샤오쥔.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국은 한때 쇼트트랙에서 한국의 가장 큰 라이벌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부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020년대 들어서면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류샤오앙과 류샤오린 형제의 귀화를 추진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으나 뚜렷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 부진을 두고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쑨룽의 은메달이 중국의 유일한 성과였다. 나머지 8개 종목에서 모두 입상에 실패했다”라며 “혼성 계주는 일찌감치 탈락했고, 여자부 경기는 모두 조용했다. 남자 500m와 1500m는 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경기력 기복과 선수들의 경쟁력 부족이 주된 문제였다. 중국은 잦은 실수를 범했고, 상대와의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라고 혹평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베이징 대회부터 중국 쇼트트랙은 부진의 조짐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급격히 악화됐다. 젊은 선수들은 경험이 부족하고, 베테랑들은 기복이 심하다. 중국은 선수단 세대교체를 하고, 코칭스태프 개편, 해외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다음 올림픽에서도 타 국가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한때 압도적인 강자였지만, 이제는 다른 국가가 판도를 바꾸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함을 느낄 것이다.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시스템 전체를 바꿔야 한다. 다가오는 국제 대회 혹은 월드투어들이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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