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김동완이 ‘성매매 합법화’라는 메가톤급 화두를 던져 대중의 십자포화를 맞은 가운데, 돌연 배우 윤여정의 명언을 방패막이 삼아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했다.
단순한 논란을 넘어, 섣부른 잣대로 사회 문제를 재단하고 대중의 비판을 ‘결이 다른 우매함’으로 치부하려는 1세대 아이돌의 ‘위험한 소셜테이너(Social+Entertainer) 병’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동완은 24일 자신의 SNS에 “‘누굴 만나도 고급이랑 노세요’ 윤여정 선생님의 말이다. 우리는 종종 고급인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지만 정작 묻지는 않는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는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인가. 고급은 초대장을 보내지 않는다. 비슷한 결을 알아챌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표면적으로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의 글 같지만, 글이 올라온 시점을 고려하면 다분히 대중을 향한 역공격의 뉘앙스를 풍긴다. ‘성매매 합법화’라는 자신의 파격적 주장에 분노하는 여론을 향해, ‘나와 결이 맞는 고급스러운 통찰력을 가진 자들만이 내 진의를 알아챌 것’이라는 선민의식이 깔려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