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레코즈 대표 민희진이 기자회견에 등장한 패션이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민희진 표 스타일이 즉각적인 시장 반응을 일으키며 또 한 번 ‘민희진 효과’를 재현할지 관심이 쏠린다.
민희진은 2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심 소송 결과와 오케이 레코즈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늘 화제의 중심에 서온 인물인 만큼 이날 그의 착장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민희진은 염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헤어에 울 재킷과 스웻 팬츠를 매치한 편안한 스타일로 등장했다. 격식을 갖춘 자리임에도 과하게 힘을 주지 않은 ‘민희진식 미니멀 룩’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민희진이 이날 착용한 제품은 셀린느의 티셔츠와 아뜰리에 드 쎄모먼의 울 재킷, 그리고 일본 브랜드 그라운즈의 주얼리 코쿤 메리제인 스니커즈로 알려졌다. 명품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글로벌 패션 신에서 주목받는 일본 브랜드를 조합한 스타일로 과장되지 않은 디자인 속에서 실용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드러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연출된 스타 스타일이 아닌 실제 업무 자리에서 입은 옷이라는 점이 소비자에게 더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스타일로 다가간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기자회견 직후 재킷 브랜드는 SNS를 통해 착용 사실을 빠르게 알리며 이른바 ‘착용 인증 마케팅’에 나섰고, 해당 스니커즈 역시 온라인 쇼핑몰에서 ‘민희진 운동화’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과거 공식 석상에서 착용한 의상과 액세서리가 연이어 품절 사태를 빚으며 ‘민희진 효과’라는 말까지 등장했던 만큼, 이번 스타일 역시 시장 반응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민희진 대표는 이날 1심 판결 승소와 관련해 긴 소송 과정을 언급하며, 승소로 얻게 될 256억 원을 포기하고 모든 분쟁을 종결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형사 소송 즉각 중단과 팬덤 및 관계자 대상 고소·고발 종료, 창작 중심 산업으로의 복귀 의지를 밝히며 “법정이 아닌 창작의 무대에서 에너지를 쓰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