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웅이 끝냈다.
안양 정관장은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에서 66-64로 승리했다.
대단히 수준 높은 게임은 아니었다. 정관장과 한국가스공사 모두 야투 성공률이 형편없었다. 정관장은 37%, 한국가스공사는 31%에 불과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올 시즌 최고의 ‘늪농구’를 자랑하는 팀이었고 한국가스공사를 늪으로 끌고 와 결국 승자가 됐다.
이날 영웅은 박정웅이었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 기가 막힌 점퍼를 성공시키며 정관장을 승리로 이끌었다. 단 3점(7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한 그였으나 그중 2점이 승리로 이어졌다.
변준형은 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승희도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 승리에 일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올 시즌 삼성과 함께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가장 좋지 않은 팀이다. 이 부분이 공동 꼴찌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경기 종료 35초 전, 신승민의 클러치 실책은 대단히 아쉬웠다. SJ 벨란겔의 마지막 공격도 제대로 된 패턴 하나 없이 이뤄졌고 그 결과,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결과를 내고 말았다.
벨란겔은 1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정성우는 11점 4어시스트, 라건아는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 분전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