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눈물 터졌다…러시아 친구 영상 “35년 전 목숨 구해”

35년 전 러시아 친구의 목숨을 구했던 박신양이 그 인연의 주인공을 떠올리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경북 안동에서 작품 활동에 몰두 중인 박신양의 근황이 공개됐다. 건강 악화로 연기 활동을 중단한 그는 현재 그림에 집중하며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박신양은 전시장에 걸린 한 점의 그림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러시아 유학 시절 함께했던 친구이자 배우 키릴 케로를 그린 작품이었다.

35년 전 러시아 친구의 목숨을 구했던 박신양이 그 인연의 주인공을 떠올리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신양은 “그때 함께 공부했던 시간이 너무 그리웠고, 유독 그 친구가 많이 생각났다”며 “20대 시절 그리움이 쌓여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털어놨다. 현재 키릴 케로는 러시아에서 국민 배우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이어 제작진은 박신양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키릴 케로의 영상 편지였다.

영상 속 키릴은 “친구이자 선배, 형제 같은 박신양에게 인사를 전한다”며 “상트페테르부르크 네바강에 빠졌을 때 신양이 나를 구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첫 전시회 소식을 보고 감동했다. 초상화 속 인물이 나라는 걸 알아봤다”고 전했다.

35년 만에 전해진 친구의 진심이었다.

이를 들은 박신양은 “이야”라는 짧은 말과 함께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의 그림 속 인물은 단순한 초상이 아니었다.

35년 전 목숨을 구했던 친구,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진 우정의 기록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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