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 복귀를 향해 일보 전진했다.
크레이그 스탐멘 샌디에이고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진행중인 구단 스프링캠프 도중 ‘97.3 더 팬’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송성문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어제 휴식을 취했다. 그전날 티배팅 연습을 했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송성문이 스윙 연습을 재개했음을 알렸다.
이어 “오늘 다시 스윙 연습을 재개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느낌이 좋다. 우리가 이곳 피오리아를 떠나기 전 경기를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말을 더했다.
지난 1월 복사근 부상을 당해 4주간 휴식을 취했던 송성문은 캠프 합류 이후 빠르게 회복하면서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솔로 아치를 그리며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지만, 이 경기에서 1월 다쳤던 복사근 부위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스탐멘 감독과 송성문 본인은 이번 부상이 1월의 그것만큼 심각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는데 지금까지 진행 상황은 그 말이 사실임을 입증하고 있는 모습.
한편, 스탐멘은 다른 부상 선수들의 소식도 전했다.
지난 시즌 왼 사두근 부상을 입었던 제이슨 애덤은 실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연습경기에서 모든 타자들을 다 삼진으로 잡았다. 이제 다음은 실전이 될 것”이라는 것이 감독의 설명. 그는 “베테랑의 느낌을 믿겠다”며 실전 등판 횟수가 적어도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내전근 부상에서 회복중인 마쓰이 유키에 대해서는 “불펜을 던졌는데 잘했다. 한 번 더 던질 것이다. 그 다음에는 시뮬레이션 게임, 라이브BP 등의 과정을 거쳐 실전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스탐멘은 이번 시범경기 6차례 등판에서 11 2/3이닝 3볼넷 13탈삼진 무실점 호투중인 카일 하트에 대해서도 평했다.
“명백하게 좌완 무기가 될 수 있다”며 말을 이은 그는 “역할은 아직 미정이다. 2이닝 이상 던질 수도 있고 좌완을 잡을 수도 있다. 선발 이후 이어 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그 역할에서 성공적인 모습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2024년 KBO리그 최고 투수였던 하트가 팀에서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마이애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