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이 장미 정원 한가운데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섰다. 분수대 앞에서 레이스 양산을 든 채 포즈를 취한 모습은 아이돌 화보보다 웨딩 촬영장을 먼저 떠올리게 했다.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은 14일 자신의 SNS에 “젖어 드는 것이라는 공통점”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원영은 장미가 가득 핀 정원 한가운데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다. 어깨에 장미를 기대고 옆을 바라보는 모습부터 꽃다발을 손에 쥔 채 정면을 응시하는 장면, 분수대를 배경으로 레이스 양산을 들어 올리는 모습까지 이어졌다. 풍성하게 퍼지는 드레스 실루엣과 길게 내려온 머리카락, 정원 곳곳을 채운 분홍빛 장미가 한 화면에 담기면서 마치 웨딩 화보 촬영 현장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가까이 촬영한 사진에서는 꽃보다 얼굴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장미를 어깨에 올린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컷에서는 또렷한 이목구비가 강조됐고, 양산을 든 전신 사진에서는 작은 얼굴과 긴 비율이 더욱 도드라졌다. 장미 정원과 분수대가 배경으로 자리했지만 시선은 자연스럽게 장원영에게 향했다. 실제로 사진이 공개된 뒤 팬들 사이에서는 “웨딩화보인 줄 알았다”, “공주님 같다”, “인형 같다”, “꽃보다 얼굴이 더 눈에 들어온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짧은 글 한 줄만 남겼지만 사진이 설명보다 먼저 이야기를 만들었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화려한 퍼포먼스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화려한 장식보다도 순백 드레스와 장미, 분수대가 만들어낸 장면 자체가 시선을 붙잡았고, 여러 장의 사진이 이어질수록 웨딩 화보를 연상했다는 반응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