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밝네”…수영, 정경호 결별 후 첫 공식석상서 주먹 불끈

주먹을 불끈 쥔 채 환하게 웃었다. 배우 정경호와의 결별 사실이 알려진 뒤 처음 선 공식석상이었다.

13일 오전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는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수영은 행사장에 등장해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무대 위에 올라 손을 흔들었다. 오렌지색 티셔츠에 검은 바람막이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으며 주먹을 들어 보였고, 출발 전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행사를 즐겼다.

배우 정경호와의 결별 사실이 알려진 뒤 처음 선 공식석상이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배우 정경호와의 결별 사실이 알려진 뒤 처음 선 공식석상이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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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함께 달리는 마라톤 대회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동행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익금은 시각장애인 복지와 체육활동 지원에 사용된다.

하지만 이날 현장에서 가장 큰 관심은 수영의 근황이었다.

앞서 지난 9일 수영과 정경호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수영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MK스포츠에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고, 정경호 측 역시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다. 2014년 공개 열애를 인정한 뒤 10년 넘게 관계를 이어왔고, 방송과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작품이 공개될 때마다 응원을 보내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공개됐고, 결혼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될 정도로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그래서 결별 소식은 더 크게 다가왔다.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며 결별설이 제기됐고, 이후 양측이 이를 인정하면서 14년간 이어진 연인 관계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관계자들은 바쁜 활동으로 만남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수영은 결별 인정 후 처음 참석한 공식 행사에서 환한 미소를 보였다.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무대 위에서 인사를 건네고, 출발을 앞두고 주먹을 불끈 쥔 채 포즈를 취하는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결별 소식 이후 처음 공개된 공식석상이었지만, 이날 행사장에서 포착된 수영의 표정은 생각보다 밝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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