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 이어가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송성문이 좋은 모습 이어가고 있다.
구단 산하 트리플A 엘 파소 치와와스에서 뛰고 있는 송성문은 13일(한국시간)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파크에서 열린 알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트리플A)와 홈경기 3번 2루수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타율은 0.280 기록했다.
전날 선발 제외 이후 교체 출전했던 송성문은 다시 선발 라인업 복귀했다. 이날 경기로 50타수째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야수에게 허용된 재활 경기 기간 20일도 서서히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파드리스 구단은 20일을 채우면 송성문을 복귀시킬지, 아니면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트리플A로 내려보낼지를 결정해야 한다.
송성문은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좌완 션 설리번을 상대로 2-0 카운트에서 카운트 회복을 위해 가운데로 던진 패스트볼을 침착하게 밀어쳤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닉 솔락의 병살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엘 파소는 4회에만 2점을 냈다.
7회 6득점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는데 송성문은 여기에도 힘을 보탰다. 2사 1, 2루에서 바뀐 좌완 새미 페랄타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좌전 안타를 때리며 2루에 있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마르코스 카스타논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때 앞선 주자 제이스 보웬과 함께 홈을 밟았다.
7회말에만 6점을 내며 9-8로 역전한 엘 파소는 그러나 9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송성문은 이 과정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무사 1, 2루에서 비마엘 마신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우익수 보웬의 송구를 받아 홈에 던져 득점을 노리던 찰리 콘돈을 아웃시켰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엘 파소는 10회초에만 무려 10점을 허용, 12-19로 졌다. 송성문은 10회말 2사 1, 2루에서 볼넷을 고르며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되는 것은 피했지만, 추격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