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가 과거 아이돌 역사상 전무후무했던 누드집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정산을 받지 못한 사연을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는 신화의 이민우와 앤디가 출연해 ‘전설의 누드집’을 직접 보며 당시를 회상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중고 시장에서 20만~30만 원을 호가하는 누드집 실물을 어렵게 구해왔고, 이를 본 이민우는 “이거 구하기 정말 힘든 레어템”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화보를 넘기던 중 파격적인 컷들이 이어지자 현장은 웃음과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 동해가 엉덩이 부분에 가려진 모자이크를 보며 “이건 뭐냐”고 묻자, 이민우는 “바지를 여기까지 걸친 것”이라며 당시 촬영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은혁은 “주사 맞을 때처럼 내린 거냐”고 받아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전진의 강도 높은 촬영 장면을 떠올리며 이민우는 “진짜 야생 같았다. ‘갈 때까지 갔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앤디는 “나는 미국에 있어서 못 찍었는데 다행이다. 형들이 정말 끝까지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웃음 뒤에는 씁쓸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가장 큰 충격은 정산 문제였다. 이민우는 누드집 판매 수익에 대한 질문에 “정확한 부수는 모르지만 제작사 쪽에서 사고가 나서 멤버들은 정산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이돌로서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고 촬영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던 상황이 뒤늦게 알려진 셈이다. 이민우는 “그래서 아마 그때 한 번 찍고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시를 덧붙였다.
당시 신화의 누드집은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인 시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시간이 흐른 지금은 희소성이 더해지며 ‘레어템’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정산을 받지 못한 현실적인 사정이 있었다.
한편 신화는 오랜 시간 활동을 이어오며 K-팝 1세대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