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속도내는 YG의 시간...‘레전드’ 빅뱅부터 ‘차세대’ 베몬까지

YG엔터테인먼트의 시간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K팝의 제왕’ 빅뱅이 3인 체제 행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가운데, 10주년을 맞이한 블랙핑크 역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블랙핑크의 바통을 이어받은 차세대 라인업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YG 특유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보다 빠르고 날카로워진 모양새다.

20년의 무게, 코첼라 삼킨 빅뱅의 에너지
사진=YG엔터테인먼트

빅뱅은 지난 12일(현지시간)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아웃도어 시어터 무대에서 압도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K팝 아티스트 레전드 팀의 무게감과 변치 않는 존재감이 증명됐다. 2020년 팬데믹 여파로 취소됐던 무대의 아쉬움을 털어내듯, 6년의 기다림을 단번에 보상하는 압도적인 장악력이었다.

그간 솔로 활동과 개별 프로젝트에 집중해 왔던 빅뱅 멤버들은, 오는 8월 데뷔 2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기점을 앞두고 비로소 하나가 됐다. 20주년의 전초전으로서 예열을 마친 이들은 시침과 분침, 초침이 돼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K팝 역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빅뱅의 시간’을 다시 흐르게 했다.

YG와의 시너지... 베일에 싸인 ‘빅뱅 20주년’의 기대감

빅뱅의 시작점인 YG와의 시너지는 업계 초미의 관심사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앞서 “빅뱅 멤버들과 공연 개최에 대해 합의한 상태”라고 공식화해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구체적인 플랜은 베일에 싸여 있지만 벌써부터 전 세계 팬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특히 지드래곤이 코첼라 무대에서 “빅뱅의 20주년은 이제 시작”이라고 선언하며 향후 행보를 향한 관심을 높였다.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하루하루’ 거짓말‘ 등 많은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레전드 그룹의 귀환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K팝 지형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글로벌 그룹 블랙핑크, 그리고 베이비몬스터·트레저의 비상

빅뱅의 뒤를 이은 YG 걸그룹 블랙핑크는 현재 멤버들이 각각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전세계에 과시, 명실상부한 글로벌 퀸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최근 미니 3집 ‘DEADLINE(데드라인)’ 발매를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문화유산과 대중문화의 아름다운 결합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는 빅뱅 30주년 활동의 특별 이벤트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빅뱅과 블랙핑크가 다져놓은 글로벌 입지는 ‘실력파 YG 막내’ 베이비몬스터가 잇는다. 압도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덤을 빠르게 확장 중인 이들은 올해 두 차례의 앨범 발매와 월드투어를 예고했다. 오는 5월4일 미니 3집 ‘춤(CHOOM)’을 통해 퍼포먼스의 정점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6월 미니 앨범으로 본격적인 활동 2막을 여는 트레저 역시 ‘YG표 힙합’의 진수를 전면에 내세우며 화력을 더할 예정이다.

YG 30주년, ‘넥스트 몬스터’로 완성할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연결

공교롭게도 2026년은 YG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해다. YG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 후배 그룹 양성을 위해 ‘넥스트 몬스터(가칭)’라는 신규 프로젝트도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양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심사 전 과정에 관여하며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YG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할 새로운 ‘괴물 신인’의 탄생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YG엔터테인먼트의 2026년. YG의 시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정교하게 돌아가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과즙세연-케이, 구독자 합계 105만 커플 탄생
배우 지예은, 댄서 바타와 공개 연애 시작
장원영, 탄력 넘치는 섹시한 밀착 의상 옆·뒤태
박은영 볼륨감 있는 실루엣 러블리 드레스 자태
프로야구 LG트윈스 7년 만에 시즌 8연승 달성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