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수일이 딸 이름을 ‘윤뷰티’로 지은 이유를 직접 밝혔다.
25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윤수일이 출연해 가족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주하는 “얼마나 딸이 예쁘면 이름이 ‘윤뷰티’냐”고 물었고, 윤수일은 웃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딱 태어났는데 너무 아름답더라”며 “윤아름으로 지을까 했는데 평범한 것 같아서 ‘윤뷰티’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냥 밀어붙인 거다”라고 덧붙이며 이름을 정하게 된 배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하지만 딸의 반응은 달랐다. 윤수일은 “지금도 본인은 그 이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학교 다닐 때 놀림도 좀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는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윤수일은 “난 후회하지 않는다”며 “왜 그렇게 지었냐고 물으면 ‘네가 예쁘게 태어난 걸로 어떻게 하란 말이냐’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름 하나를 둘러싼 에피소드였지만, 딸을 향한 애정과 고집이 동시에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한편 윤수일은 1980년대 히트곡 ‘아파트’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역주행 열풍과 함께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