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경찰서 앞 선전포고…‘악플러’ 형사재판 넘겼다

“18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고리, 이젠 끊어내야죠.” 배우 김규리가 자신을 향한 도를 넘은 악플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더 이상의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김규리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소인 조사를 마친 직후의 심경과 함께 경찰서 전경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본격적인 법적 공방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김규리는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지난번 강남경찰서에 이어 오늘은 용인서부경찰서에서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며 수사 상황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녀가 이토록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 이유는 1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모욕과 명예훼손의 굴레를 끝내기 위함이다.

김규리가 자신을 향한 도를 넘은 악플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더 이상의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사진=천정환 기자
김규리.사진=김규리 SNS

김규리는 “이제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더디더라도 끝까지 가보려고 한다”고 덧붙여, 일시적인 대응이 아닌 뿌리 깊은 악플 문화를 정조준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고소의 발단은 최근 불거진 황당한 루머였다. 김규리가 가수 이하늘과 정재용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노래를 불렀다가 영업정지를 유발했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가 확산된 것. 이에 대해 김규리는 “영업방해를 넘어 인신공격까지 일삼는 이들에게는 식당 측과 협조해 자료를 넘길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사 경과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김규리에 따르면 과거 고소했던 인물 중 한 명은 이미 피의자로 특정되어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며, 오는 6월경 선고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규리는 이를 “이상 경과 보고”라고 지칭하며 향후에도 투명하게 수사 과정을 공개할 것임을 암시했다.

과거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로 거론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김규리이기에, 이번 법적 대응은 단순한 고소를 넘어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처절한 사투로 풀이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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