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로 떨어진 뉴욕 메츠, 당장 감독을 경질할 계획은 없어 보인다.
‘뉴욕 포스트’는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데이빗 스턴스 메츠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에게 그의 자리가 ‘안전한 상태’임을 알렸다고 전했다.
메츠는 2일 경기를 앞둔 현재 10승 2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내셔널리그 최하위 성적이다.
10승 21패는 1964(9승 22패) 1981(8승 1무 22패)에 이어 세 번째로 나쁜 시즌 첫 31경기 성적이다.
앞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 보스턴 레드삭스, 같은 지구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연달아 감독을 경질한 상황에서 멘도사 메츠 감독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단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장이 직접 감독 교체 계획이 없음을 밝힌 것.
스턴스 사장은 같은 날 ‘MLB.com’과의 인터뷰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성적은 아닌 것은 알고 있다. 이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것을 감독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 우리는 변화를 줄 계획이 없다”며 감독 경질 의사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메츠는 시즌 초반 후안 소토, 프란시스코 린도어, 호르헤 폴란코 등 주축 타자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공격력 부진을 겪고 있다. 득점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다.
구단 운영진의 재신임을 얻은 멘도사가 이런 상황을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MLB.com은 메츠 운영진이 멘도사가 2024시즌 24승 35패에서 반등을 이끌어 팀을 포스트시즌까지 이끈 경험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가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할 경우 이들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12연패를 하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이 된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