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나 혼자 산다’에 재출격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645회에서는 무지개 스튜디오를 다시 찾은 김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영은 지난 출연 이후 뜨거웠던 반응을 언급했다. 그녀는 ”방송 후 반응이 뜨겁더라. ‘찰리와 당면공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실제로 당면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고 들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기안84가 ”누나 영향력이 거의 지드래곤 급이다“라고 감탄하자, 김신영은 ”나는 식드래곤“이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벌크업 대세’로 떠오른 구성환은 김신영을 향해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구성환은 “우리 벌크업 쪽에서는 거의 교주님 같은 존재”라며 “특히 ‘아침에 일어나 돌아돌아 입맛 돌아’라는 명언이 가슴에 깊이 와닿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신영은 “아침에 입맛이 도는 사람은 10명 중 2명 정도인데, 그 두 명이 여기 다 모였다”며 구성환과 격하게 공감했다.
최근 김신영이 예능계에서 다시금 주목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가식 없는 솔직함’과 ‘공감대 형성 능력’에 있다.
그녀는 과거 ‘전국노래자랑’ 등 대형 프로그램을 거치며 쌓아온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1인 가구의 일상을 꾸밈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구성환과 아침 메뉴로 제육볶음과 김치볶음밥을 언급하며 손을 맞잡는 모습처럼, 시청자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을 예능적 코드로 승화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분석이다.
‘식드래곤’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대중의 소비 트렌드까지 움직이는 그녀의 ‘생활 밀착형 영향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