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선은 처참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지며 13승 19패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19승 12패.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상대보다 많은 6개의 안타를 때렸다. 꾸준히 출루는 했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득점권 찬스가 단 한 번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살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일곱 번째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첫 32경기에서 7번의 무득점 패배를 기록한 것은 1976년(8회) 이후 가장 많은 횟수다.
이날의 유일한 득점권 기회는 이정후가 만든 것이었다. 5회초 1사 1루에서 탬파베이 선발 쉐인 맥클라나한을 상대로 1-0 카운트에서 2구째 낮은 스트라이크를 퍼올려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만들었다. 1루에 있던 라파엘 데버스를 3루로 보내기에 충분한 안타였다.
그러나 다음 타자 제라르 엔카르나시온이 병살타를 때리며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2개의 병살타를 때리며 자멸했다.
이정후도 이 안타가 자신의 유일한 안타였다. 3타수 1안타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98 기록했다.
루이스 아라에즈는 4회초 1루수 옆 빠져나가는 타구로 장타를 만들었지만, 무리하게 3루까지 달리다가 아웃되며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자의 유일한 장타였다.
탬파베이는 장타력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압도했다. 2회 얀디 디아즈, 4회 주니어 카미네로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6회에는 챈들러 심슨이 희생플라이로 추가 점수를 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6 1/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잘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JT 브루베이커가 나머지 이닝을 책임졌다.
탬파베이 선발 맥클라나한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브라이언 베이커가 세이브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