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가 첫 멧 갈라를 앞두고 떨리는 속내와 준비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6일 보그 채널에는 “KARINA Gets Ready for the Met Gala | Vogue”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카리나는 멧 갈라를 앞두고 분장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준비 과정을 담담하게 소개했다. 그는 “모든 사람의 룩이 너무 궁금하다. 스태프 언니들과 엄청 수다를 많이 떨었다”며 “지금 모습이 공룡 같다. 스피노사우르스를 아시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카리나는 “멧 갈라는 패션과 히스토리가 탄탄한 이벤트라고 생각해서 프라다와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나눴다”며 “공연할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 카메라 앞에서 메이크업을 받는 것도 처음”이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번 의상에 대해서는 “패션은 옷의 의미를 떠나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드레스는 처음 봤을 때부터 반했고, 한국적인 프라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라다 팀과 서로 레퍼런스를 주고받으며 스타일을 찾아갔고, 화려한 드레스도 있었지만 결국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했다”며 “동양적인 미를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한복에서 영감을 받아 케이프와 디테일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메이크업 역시 한국적인 요소에 초점을 맞췄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프라다지만 동양적인 포인트를 살리기 위해 이마와 두상을 강조했다”며 “한복 머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카리나 또한 “의견을 많이 주고받으며 함께 완성해가는 과정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프 스타일링도 눈길을 끌었다. 카리나는 “프라다에서 케이프를 한복 느낌으로 만들어줬다. 뒤에 들고 갈 수 있는 고리까지 만들어주셨다”고 말했고, 스타일리스트는 “엘사처럼 펼쳐지는 느낌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국적인 요소가 정말 예뻤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리나는 자신의 온오프 성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유지민일 때는 샤이하면서도 아웃고잉한 편인데, 카리나로서는 더 차분하고 우아하려고 노력한다”며 “레드카펫에 서기 전까지는 긴장하겠지만, 내려서는 순간 자연스럽게 인사하며 캐릭터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카리나는 “드레스가 너무 마음에 든다. 여러분도 마음에 드시냐”며 “첫 멧 갈라라 많이 떨리지만 예쁜 모습으로 만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