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이승우의 동점골로 한숨을 돌렸다. 정정용 감독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한번 상승세를 잡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30분 이승우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22(6승 4무 3패)로 2위에서 3위가 됐다. 1점밖에 추가하지 못하며 선두 FC서울(승점 26)과 격차는 4점이 됐다.
경기 후 정 감독은 “실점 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골을 넣을 수 있었다. 이기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다. 다음 경기는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의 4연승도 끊겼다. 정 감독은 “지난번에도 3연승 후 서울에 패했다. 이후 다시 연승을 거뒀다. 잘 보완해서 다시 한번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전후반전 달라진 경기력에 대해 “상대가 내려서서 압박을 이어갔다. 우리가 쉽게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상대가 올라오면서 우리의 속도도 살 수 있었다”라며 “오늘 우리 수비들이 위험한 장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라고 치켜세웠다.
부상을 교체 아웃된 김영빈을 두고는 “전반전 볼 경합 과정에서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후반전 경기 도중 더 뛰지 못하겠다고 판단돼 경기장에서 뺐다. 추후 병원에서 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