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빅리그 진출 꿈이 아니다...트리플A 승격해 3이닝 무실점 호투

빅리그 도전 의지를 이어가고 있는 고우석이 트리플A 승격 이후 좋은 모습 보여줬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마이너리그 선수로 뛰고 있는 고우석은 9일(한국시간) 더블A에서 트리플A로 승격했다. 더블A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6으로 호투한 결과다.

승격 직후 바로 실전에 투입됐다.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스에 합류한 고우석은 이날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리플A)와 홈경기 6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9회초 한국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9회초 한국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회 첫 타자 레오 버날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그는 블라이 마드리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넬슨 바스케스를 1루수 뜬공, 맷 코퍼니악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7회에는 첫 타자 미겔 비야로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브라이언 토레스에게 강한 타구 허용했으나 유격수 정면에 잡혔다. 이어 콜튼 레드베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다시 전광판에 0을 찍었다.

8회초에는 고비가 찾아왔다. 블레이즈 조던, 지미 크룩스를 연달아 외야 뜬공으로 잡았지만 버날과 두 번째 승부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마드리스를 3루 뜬공으로 잡으며 세 번째 이닝을 마쳤다.

톨리도는 이날 10-4로 이겼다. 고우석은 리드를 지키며 홀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 투입되는 즉시전력감이 뛰는 트리플A에서도 무실점 투구하며 더블A에서 활약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최근 디트로이트 투수진에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의미 있는 활약을 보여줬다.

한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트리플A 그윈넷 스트라이퍼스에서 재활 경기중인 김하성은 하버 파크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트리플A)와 원정 더블헤더 1차전 2번 유격수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 기록했다.

7회초 볼넷으로 출루,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라우디 텔레즈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그윈넷이 9-1로 이겼다.

뉴욕 메츠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같은 날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트리플A)와 홈경기 5번 2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 기록했다. 팀은 5-7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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