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믿었던 지인에 ‘수십억’ 뜯겼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졌던 처절한 ‘배신의 역사’를 공개했다.

14일 배우 서유정의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는 SS501 멤버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이 출연해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현중은 재테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스스로를 “사기 피해 1티어”라고 명명하며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놨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졌던 처절한 ‘배신의 역사’를 공개했다. 사진=MK스포츠 DB

김현중은 “엄청 많이 당했다. 몇십억 원 정도 피해를 봤다”고 밝혀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특히 보이스피싱이 아닌 ‘사람’에게 당했다는 점이 공분을 샀다.

그는 “한 명에게 당한 게 아니라 여러 명에게 피해를 입었다”며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도 있었고, 오래된 인간관계 속에서 사람이 변하는 모습을 봤다”고 토로했다.

김현중의 이러한 고백은 지독할 정도로 솔직하다.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위치를 악용해 접근한 ‘달콤한 제안’들에 휘말려 땀 흘려 번 돈을 잃었을 때의 중압감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믿었던 이들의 변심을 지켜보며 느꼈을 인간적인 회의감은 그 어떤 금전적 손실보다 뼈아픈 상처로 남았을 터다.

하지만 김현중은 무너지지 않았다. 수십억 원을 날리고도 다시 마이크를 잡은 그의 행보는 ‘독기’ 그 자체다. 지난 3월, SS501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새 앨범 ‘셋 잇 오프(SET IT OFF)’를 발매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스노 프린스’, ‘내 머리가 나빠서’ 등 2세대를 풍미했던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 다시 멤버들과 뭉친 셈이다.

현재 김현중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 김현중’의 소박한 일상을 공유하며 화제를 모으는가 하면, 남미와 아시아를 잇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품격도 놓치지 않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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