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피해’를 호소했던 배우 장동주(32)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장동주는 15일 자신의 SNS에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
이어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참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며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동주는 “무엇보다 늘 제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 덕분에 끝까지 행복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2017년 드라마 ‘학교 2017’로 데뷔한 장동주는 영화 ‘정직한 후보’ ‘핸섬가이즈’ ‘카운트’,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돌연 잠적,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채 연락이 두절 되면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소속사 측과 연락이 닿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이후 장동주는 올해 1월 29일 휴대전화 해킹으로 인해 수십억원의 피해를 봤음을 고백했다. 그는 “휴대폰이 완벽하게 해킹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협박. 그날부터 오늘까지 난 하루도 빠짐없이 지옥이었다”며 “그 남잔 내가 절대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요구했고. 나는 아주 정확하게 그 남자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휴대폰 해킹으로 수십억원의 빚이 생겼다고 털어놓은 장동주는 “내 휴대전화는 완벽하게 해킹됐고, 이어진 협박으로 그날부터 오늘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지옥이었다”며 “그렇게 수십억을 날리고 우리 가족은 고통 속에, 난 빚더미에 앉았다”고 고백했다.
해킹 피해 고백 후 지난 2월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던 장동주는 결국 은퇴를 알리게 됐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