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과의 연애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 차례 연인 관계였다가 다시 친구로 돌아섰고, 이후 각자 다른 사람과 연애까지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알고 보니 2년 연애가 아니라 11년 연애했다는 고소영 부부 역대급 결혼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은 “장동건 씨와 원래 친구였지 않냐”며 두 사람의 과거 관계를 언급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고소영은 “어떻게 알았지?”라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진짜 친구였다가 ‘연풍연가’ 끝나고 시간이 좀 흐른 뒤 이성적인 감정이 생겨 잠깐 만났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당시 두 사람 모두 너무 바빴다고. 고소영은 “이렇게 사귀다가는 친구도 잃을 것 같았다”며 “그래서 다시 친구처럼 지내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잘됐으면 좋겠고 좋은 마음은 있었지만 ‘다시 만나야겠다’ 이런 건 아니었다”며 “각자 또 연애도 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가까워졌다고 했다.
고소영은 “신랑이 당시 할리우드 영화 ‘워리어스 웨이’ 촬영 때문에 해외에 오래 있었고, 저도 심적으로 많이 지쳐 있던 시기였다”며 “결혼은 결국 타이밍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오랜만에 만나 밥을 먹었는데 우연히 똑같은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며 “너무 웃겼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두 사람은 이후 국제전화를 주고받으며 다시 가까워졌다. 고소영은 “그때는 001, 002 쓰던 시절이었다”며 “전화비가 몇백만 원씩 나왔다”고 웃었다.
하지만 재회 후에도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그는 “생활 패턴이 저랑 잘 안 맞아서 다시 친구로 돌아가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동건이 “내가 바뀔게”라고 했다고.
고소영은 “그 말을 듣고 ‘아, 이 사람이 나와 진지한 만남을 생각하고 있구나’ 느꼈다”며 “그 뒤로 2년 정도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전했다.
현재 고소영과 장동건은 결혼 16년 차 부부로,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