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니 치리노스(LG 트윈스)가 2군으로 향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치리노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우완 불펜 자원 장현식이 콜업됐다.
2012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은 치리노스는 땅볼 유도가 강점인 우완투수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을 거쳤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75경기(356.1이닝)에서 20승 17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마크했다.
활약은 KBO리그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LG 유니폼을 입은 뒤 30경기(177이닝)에 나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적어냈다. 한화 이글스와 만났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LG의 V4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해에는 좋지 못하다. 8경기(33.2이닝)에 출전했지만, 2승 3패 평균자책점 6.68에 그쳤다.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단 한 차례도 없으며, 한 경기 최다 이닝은 5.1이닝이었다. 당장 전날(27일) 롯데전에서도 3.2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으며,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아들여야 했다. 치리노스가 2군으로 향한 것은 앞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4월 22일 이후 이번이 올 시즌 두 번째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하는 우완 최원태를 콜업하며 우투좌타 포수 박세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T위즈는 우완 불펜 스기모토 코우키, 좌완 선발 자원 오원석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대신 우완 김민수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