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군단 위력 미쳤다!’ 삼성, ‘강민호·이재현·박계범·최형우 홈런 쇼!+최원태 완벽투’ 앞세워 3연승&30승 고지 도달…SSG는 9연패

삼성이 SSG를 깊은 연패의 늪에 몰아넣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에 10-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파죽의 3연승을 달린 삼성은 30승(1무 18패)째를 올렸다. 반면 9연패 늪에 빠진 SSG는 27패(22승 1무)째를 떠안았다. 9연패는 신세계 그룹 인수 이후 2024년 5월 19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5월 29일 LG 트윈스전까지 기록한 8연패를 넘는 팀 최다 연패 신기록이다.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까지 포함하면 11연패가 최다다.

강민호가 28일 SSG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이재현과 박계범은 28일 SS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삼성 제공
올 시즌 삼성 중심 타선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최형우. 사진=삼성 제공
28일 SSG전에서 호투한 최원태. 사진=삼성 제공

삼성은 투수 최원태와 더불어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박계범(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김재환(지명타자)-안상현(3루수)-김민식(포수)-채현우(중견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히라모토 긴지로.

기선제압은 삼성의 몫이었다. 3회초 선두타자 강민호가 비거리 125m의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강민호의 시즌 2호포. 이재현의 유격수 플라이, 박계범의 1루수 파울 플라이, 김지찬, 박승규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는 구자욱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강민호가 28일 SSG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이재현이 28일 SSG전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있다. 사진=삼성 제공
박계범이 28일 SSG전에서 홈런을 치고있다. 사진=삼성 제공

기세가 오른 삼성은 5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이재현이 비거리 125m의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5호)을 날렸다. 이어 박계범도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아치(시즌 1호)를 그리며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SSG였지만, 6회말 웃지 못했다. 박성한의 볼넷과 정준재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가 완성됐으나, 에레디아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7회초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재현의 볼넷과 박계범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김지찬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박승규의 삼진으로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구자욱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최형우는 비거리 110m의 우월 스리런 홈런(시즌 8호)을 작렬시켰다.

최형우가 28일 SSG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이후 여유가 생긴 삼성은 8회초 이재현의 비거리 130m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6호)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9회말에는 김재환에게 비거리 120m의 우월 솔로포(시즌 6호)를 맞으며 한 점을 내줬으나, 대세에는 영향이 없었다.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는 96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을 2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이재현(3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최형우(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강민호(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박계범(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구자욱(4타수 2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SSG는 선발 긴지로(4이닝 4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를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긴지로는 시즌 3패(무승)째. 타선도 4안타 1득점에 그치며 9연패 수모를 피하지 못했다.

28일 SSG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친 최원태. 사진=삼성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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