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공포증 털어냈다!…‘신영우 KKKKK 무실점 역투+김한별 결승타’ NC, 연장 접전 끝 삼성전 8연패 탈출

NC가 사자 공포증을 떨쳐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삼성전 8연패에서 벗어난 NC는 23승 1무 30패를 기록했다. NC는 지난해 9월 18일 창원 일전부터 이날 전까지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바 있다. 3연승이 좌절된 삼성은 32승 1무 21패다.

김한별은 3일 삼성전에서 결승타를 기록했다. 사진=NC 제공
신영우는 3일 삼성전에서 역투했다. 사진=NC 제공

NC는 투수 김태경과 더불어 김주원(유격수)-이우성(좌익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지명타자)-오장한(우익수)-김형준(포수)-박시원(중견수)-서호철(3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삼성은 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우익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양우현(2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비거리 120m의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김주원의 시즌 10호포이자 5월 31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 스리런, 2일 대구 삼성전 솔로포에 이은 3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과시 중인 김주원. 사진=NC 제공
디아즈가 3일 NC전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있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 김성윤의 볼넷과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가 연결됐다. 이어 최형우의 1루수 땅볼에 최형우는 물론 3루 주자 김성윤마저 태그 아웃됐지만, 후속타자 디아즈가 비거리 130m의 우월 2점 아치(시즌 9호)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3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김성윤이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구자욱, 최형우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사 2루가 됐다. 여기에서 디아즈가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10호포이자 1회말 2점포에 이은 연타석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3일 NC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디아즈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박민우는 3일 삼성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연달아 일격을 당한 NC는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이우성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박민우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의 투런포를 날렸다. 박민우의 시즌 3호포.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NC다. 7회초 1사 후 서호철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김주원의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우익수 박승규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대주자 최정원의 2루 도루와 이우성의 볼넷,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사 1, 3루가 완성됐으나, 박민우가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삼성 2루수 양우현의 집중력이 빛난 장면이었다.

NC는 이 아쉬움을 8회초 털어냈다. 데이비슨의 사구와 박건우의 좌전 안타, 오장한의 우익수 플라이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권희동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9회초에는 김주원의 좌중월 2루타와 이우성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 박민우의 자동 고의4구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안중열, 박건우가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며 역전에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 들어 먼저 앞서간 쪽은 NC였다. 10회초 도태훈의 좌중월 2루타와 박시원의 중전 안타, 박시원의 2루 도루로 완성된 1사 2, 3루에서 김한별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김주원의 1루수 땅볼에 박시원이 홈을 파고들었다.

김한별은 3일 삼성전에서 결승타를 기록했다. 사진=NC 제공

다급해진 삼성은 10회말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NC는 선발투수 김태경(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이 조기 강판됐지만, 뒤이은 이용준(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신영우(3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전사민(승, 1이닝 1사사구 무실점)-김진호(세, 1이닝 2사사구 무실점)가 실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신영우는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잘 막으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단연 결승타의 주인공 김한별(2타수 1안타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김주원(6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박민우(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이우성(5타수 3안타), 오장한(5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성은 뒷심이 아쉬웠다. 디아즈(5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는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