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 위력투→첫 홀드 수확!…KBO리그 데뷔전 성공적으로 마친 LG 리오스

LG 트윈스 불펜진에 천군만마가 왔다. 약셀 리오스가 성공적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에 8-6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LG는 38승 23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리오스는 LG가 6-5로 근소히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많은 LG 팬들은 큰 환호로 그의 등장을 반겼다.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새 용병 리오스가 6회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LG 새 용병 리오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선두타자 박성한을 우익수 플라이로 요리한 리오스는 정준재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다행히 흔들리지 않았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김재환은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총 투구 수는 15구였으며,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8km까지 측정됐다. KBO리그 첫 홀드가 따라왔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 전체 391번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부름을 받은 리오스는 강력한 패스트볼 및 싱커, 슬라이더가 강점인 우완투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쳤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93경기(100이닝)에서 8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도 좋다. 통산 344경기(619.1이닝)에 나서 36승 32패 평균자책점 4.11을 적어냈다. 올해에는 마이너리그(AAA) 11경기(17이닝)에 출전해 3패 평균자책점 4.24를 올렸다.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새 용병 리오스가 6회를 마친 뒤 오스틴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LG는 기존 외국인 투수였던 요니 치리노스가 올해 8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6.68로 부진하자 대체 외국인 선수로 이런 리오스를 품에 안았다. 2연패 도전을 위한 승부수였다.

LG는 리오스의 영입 소식을 알릴 당시 “빠른 공을 던지며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파워 피처이다. 강력한 구위를 장점으로 하는 우완투수로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투수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리오스 역시 “지난해 KBO리그 통합우승을 이뤄낸 챔피언 LG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시즌 중반에 합류한 만큼 빨리 적응해서 LG가 올해도 우승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리오스는 이날 KBO리그 데뷔전에서 위력투를 펼침과 동시에 홀드를 수확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과연 리오스는 앞으로도 호투를 이어가며 LG의 우승 청부사가 될 수 있을까.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새 용병 리오스가 6회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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