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34·브라질)의 부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
브라질축구협회(CBF)가 종아리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네이마르의 몸 상태를 전했다.
CBF는 “네이마르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정밀 검사에서 2단계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당시 예상 이탈 기간은 2~3주였다.
CBF는 네이마르의 추가 진단 결과를 공개했다.
CBF는 “검사 결과 네이마르의 치료가 예상 범위 안에서 좋은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의료진이 계획한 회복 및 체력 준비 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브라질의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전 마지막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서지 못했다.
브라질은 파나마를 6-2로 크게 이겼고, 이집트와의 맞대결에선 2-1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에서 모로코(14일), 아이티(20일), 스코틀랜드(25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네이마르는 모로코전 출전을 목표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건 2023년 10월 우루과이전이 마지막이다. 네이마르는 이날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을 다쳤다.
네이마르는 이후에도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며 대표팀과 멀어졌다.
그랬던 네이마르가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네이마르를 불러들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마르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는 슈퍼스타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28경기에서 79골을 기록 중이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이가 즐비한 브라질 축구 역사에서 A매치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게 네이마르다.
네이마르는 월드컵 경험도 풍부하다.
네이마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 나서면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이다.
안첼로티 감독이 네이마르를 불러들인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 풍부한 경험이다.
다만, 몸 상태가 변수다.
네이마르가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온다면 브라질 공격진의 무게감은 확 달라진다.
네이마르에겐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창의성, 결정적인 순간을 책임질 수 있는 경험이 있다.
네이마르는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브라질의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까.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