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기혁이 5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2026시즌 5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Player Of The Month)’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팬 투표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인 EA SPORTS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상으로, 매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수여한다. 해당 상은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1 등 세계 주요 리그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수상자는 연맹 기술연구그룹(TSG)의 1차 투표(60%)를 통해 선정된 후보 4명을 대상으로, K리그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이용자 투표(15%)를 합산해 결정된다. 최종 결과는 1차 평가 점수와 2차 투표 결과를 종합해 산출된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며, 해당 시즌 동안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를 부착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이번 5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11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후보에는 김대원(강원), 김형근(부천), 이기혁(강원), 티아고(전북)가 이름을 올렸다.
강원의 김대원은 5월 전 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꾸준한 활약을 인정받아 라운드 MVP 1회, 베스트11 2회에 선정됐으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부천의 골키퍼 김형근은 5월 치른 모든 경기에서 단 2실점만 허용했고, 세 차례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특히 전북과의 14라운드 경기에서는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상대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고, 해당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골키퍼가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2024년 10월 울산 조현우 이후 처음이다.
강원의 이기혁 역시 5월 모든 경기에 출전해 팀의 무패 행진(3승 2무)에 크게 기여했다. 수비진의 핵심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5월 한 달 동안 무려 4차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이번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많은 횟수다. 이기혁은 2023년 10월 수상자인 설영우(당시 울산) 이후 처음으로 수비수 출신 수상에 도전한다.
전북의 티아고는 5월 전 경기 출전과 함께 3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책임졌다. 티아고의 활약 속에 전북은 해당 기간 3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5라운드 김천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려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티아고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며 첫 수상을 노리고 있다.
한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킥)’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기간은 11일 오전 10시부터 14일까지이며, 회원 가입 후 하루 한 번씩 최대 4회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EA SPORTS FC Online 이용자 투표는 계정(ID)당 1회 참여할 수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