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키움 히어로즈 플레잉 코치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이 코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용규 코치는 이날 오전 6시 25분경 구리시 아천동의 한 왕복 6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코치는 적색 신호에 직진하다가 맞은편에서 유턴 가능 신호에 따라 유턴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여파로 이용규 코치의 차량은 갓길에 정차 중이던 순찰차 후미를 추가로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경찰이 사고 직후 측정한 이 코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이 구간에서 사고가 잦아 순찰차가 갓길에 정차해 있었다”며 “이용규 코치는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2차 2라운드 전체 15번으로 LG 트윈스의 부름을 받은 이 코치는 좌투좌타 외야수다. 이후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21시즌부터 키움 유니폼을 입고있다. 통산 2035경기에서 타율 0.295(7256타수 2140안타) 27홈런 570타점 39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4를 적어냈다. 지난해부터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며 키움 선수단에 힘을 보탰지만, 이번 사고로 향후 거취에 영향을 받게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