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14년 동행 마침표… UAA와 작별하고 1인 기획사 행보 시작

배우 송혜교가 14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했던 소속사 UAA와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톱배우로 성장하기까지 서로의 가장 빛나던 시절을 공유했던 송혜교가 이제 1인 기획사 설립이라는 새로운 챕터를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송혜교는 26일 자신의 SNS을 통해 장미꽃 사진과 함께 작별 인사를 건넸다.

배우 송혜교가 14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했던 소속사 UAA와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송혜교 SNS

그녀는 “UAA와 함께한 시간 동안 정말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모든 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이번 결별은 일반적인 계약 만료와는 결이 다르다. 송혜교는 UAA 박현정 대표를 향해 “언니 고마워”라는 한마디를 남기며,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선 두 사람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었다.

2012년부터 송혜교의 곁을 지키며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등 전설적인 필모그래피를 함께 완성해 온 박 대표와 송혜교는, 박수를 받으며 각자의 길을 응원하는 ‘이상적인 이별’을 택했다.

업계에서는 송혜교의 1인 기획사 설립을 두고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지난 14년간 쌓아온 데이터와 영향력은 이미 소속사의 시스템을 넘어선 상태였고, 배우 본인의 주체적인 선택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홀로서기를 선택한 송혜교의 차기 행보는 이미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가 선택한 첫 번째 작품은 하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

노희경 작가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이번 작품은 벌써부터 ‘송혜교 연기 인생의 제2막’을 열어줄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송혜교가 직접 구축할 새로운 시스템, 그리고 그 안에서 쏟아낼 연기 변신에 대중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

인 기획사라는 새로운 날개를 단 송혜교가 보여줄 ‘독자적인 궤적’은 국내 연예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14년의 추억을 뒤로하고, 이제 송혜교라는 이름이 하나의 거대한 브랜드로 완성될 시간이 시작됐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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