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육아의 고충 속에서 예상치 못한 ‘행복한 고민’을 고백했다.
만삭 당시 67kg에서 출산 후 21kg을 감량하며 46kg이라는 탄탄한 몸매를 되찾은 그녀가, 정작 “살이 찌지 않아 힘들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키카가 처음인 해이와 영혼까지 탈탈 털린 손담비 현실 육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 딸 해이 양과 함께 첫 키즈카페 나들이에 나서며 그야말로 ‘영혼이 탈탈 털리는’ 육아의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이날 산책을 이어가던 손담비는 자신의 체중 고민을 솔직하게 꺼내 들었다. 그녀는 “네 끼를 먹었는데도 살이 안 쪄서 너무 힘들다. 너무 많이 움직여서 그렇다”며 육아로 인한 엄청난 활동량을 체중 유지의 비결로 꼽았다.
손담비는 앞서 방송을 통해 키 168cm에 몸무게 46kg임을 밝혀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만삭 시절 67kg까지 늘었던 체중을 출산 후 21kg이나 감량하며 ‘관리의 아이콘’다운 모습을 보였으나, 정작 본인은 넘치는 활동량 탓에 체중이 늘지 않는 상황을 고민으로 토로한 것이다.
영상에서 담긴 모습은 대중이 알던 화려한 손담비와는 사뭇 달랐다. 딸 해이 양과 함께 키즈카페를 찾은 그녀는 쉴 틈 없이 아이를 돌보느라 진이 다 빠진 모습이었다. “카니발에 있으니 연예인 같다”는 제작진의 농담에 “나도 여기가 어색하다”고 답하는 모습에선 육아맘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대중들은 “살 안 찌는 게 고민이라니 진정한 복이다”, “육아해 보면 왜 살이 빠지는지 바로 이해가 간다”, “네 끼를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게 아니라 육아가 그만큼 힘든 것”이라며 그녀의 육아 일상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백년가약을 맺고 슬하에 딸 해이 양을 둔 손담비.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잠시 뒤로하고, 이제는 아이와 눈을 맞추며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 육아라는 가장 치열한 무대 위에 선 그녀의 솔직한 일상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