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김동욱이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의 조롱성 응원 논란과 관련해 이를 다시 언급하며 배재고 지지 입장을 밝혔다.
JK김동욱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정권은 너희의 미래보다 짧다. 배재 렛츠고”라는 문구를 적었다.
이어 “물가 부동산 환율 그중 어느하나 잡지 못하는 이 대단한 능력? 그걸 지켜보며 찍소리도 못하는 지지자들. 너무 투명한데? 배재고나 축구협회에는 난리 아우성”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JK김동욱은 배재고 스타벅스 조롱 논란이 일자 “제대로 긁혔구나. 애들 야구하면서 나온 해프닝을 이렇게 키운다고? 좌표 찍는 극좌들의 만행 이제 그만 사라져야 할 쓰레기 정서”라고 비난했다.
한편 배재고등학교는 지난 6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진행했다.
이날 배재고는 7-2로 승리했지만, 경기 과정에서 부적절한 응원으로 논란이 됐다.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은 공격 차례가 되자 더그아웃에서 단체로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고 노래를 불렀고, 한 학생은 “탱크 데이”라고 소리쳤다.
이에 광주제일고 측은 “그만하라, 스타벅스가 왜 나오냐”고 심판진을 통해 즉각 항의를 했고, 심판은 배재고 측에 주의를 줬다. 하지만 이는 온라인상과 SNS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논란이 됐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탱크 데이’ 사건과 맞물리면서 특정 지역을 조롱하는 뉘앙스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배재고는 SNS를 통해 “해당 학생 선수를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해 학칙과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겠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입장문을 내고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하거나 특정 지역을 조롱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현은 교육적으로 절대 바람직하지 않으며, 학생 스포츠 현장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담당 부서가 배재고를 방문해 사안 발생 경위와 현장 제지 여부, 학생 선수 지도 과정, 학교의 후속 조치 및 재발 방지 교육 계획을 종합적으로 확인·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지난 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긴급 개최하고, 최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발생한 배재고 야구부 선수단의 부적절한 응원 구호 연호 사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번 사안으로 배재고등학교 야구부는 전국 대회 출전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았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