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MLS 데뷔전, 대기질 악화 여파로 연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미국 무대 데뷔전이 연기됐다.

레반도프스키의 소속팀 시카고 파이어FC는 17일(한국시간) 솔저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홈경기를 대기질 악화 문제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기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0월 6일로 재편성됐다.

레반도프스키의 MLS 데뷔전이 연기됐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디 애슬레틱’은 캐나다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시카고의 대기질 지수가 ‘매우 건강에 해로움’ 및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며 상황을 전했다.

시카고시는 모든 공공 해변과 수영장을 혜쇄했고 시카고 공원 관리국은 실내로 장소를 옮길 수 없는 모든 야외 활동을 취소했다.

시카고 파이어FC는 “이번 결정은 팬, 선수, 스태프, 모든 행사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내린 결정이다. 우리 구단은 지역 보건 전문가, MLS 사무국, 밴쿠버 구단, 시카고 시당국과 상의한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정이지만, MLS 입장에서는 이날 경기가 연기된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날 경기는 레반도프스키의 MLS 데뷔전임과 동시에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에른 뮌헨 시절 팀 동료 토마스 뮬러와 맞대결이기도 했고, 그렉 버할터 시카고 감독과 밴쿠버 선수 세바스티안 버할터의 부자간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기 때문.

MLS는 북중미 월드컵 34위전과 결승전을 앞두고 세계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시즌 일정을 재개, 리그에 대한 인지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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