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가 허벅지까지 짧게 내려오는 레이스 미니 원피스와 곧게 뻗은 각선미로 데뷔 초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을 완성했다.
김혜수는 21일 자신의 SNS에 “국장님들 잘 지내셨어요? ‘지금은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박경희를 연기한 김혜수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촬영 현장에서 찍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혜수는 연한 하늘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소파에 단정히 앉아 카메라를 바라봤다.
짧은 치맛단 아래로 다리가 길게 드러나면서 원피스가 상의처럼 보이는 하의실종 실루엣이 먼저 시선을 잡았다.
네크라인과 소매 끝, 치맛단에는 흰색 레이스가 촘촘하게 더해졌다.
가슴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퍼지는 실루엣과 풍성한 퍼프소매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긴 생머리와 작은 펜던트 목걸이가 부드러운 인상을 더했다.
반전은 신발에서 나왔다.
김혜수는 사랑스러운 레이스 원피스에 버클 장식이 들어간 블랙 미들 부츠를 매치했다.
가벼운 원피스와 묵직한 부츠가 대비를 이루면서 지나치게 소녀스럽지 않은 김혜수만의 스타일로 정리됐다.
170cm의 큰 키도 짧은 원피스의 실루엣을 살렸다.
소파에 앉았을 때부터 무릎 아래로 길게 이어진 다리선이 드러났고, 자리에서 일어난 뒤에는 짧은 치맛단과 블랙 부츠 사이로 곧은 각선미가 더욱 선명하게 보였다.
김혜수는 복도에 서서 손가락 하트부터 양손을 모은 큰 하트까지 여러 동작을 차례로 선보였다.
마지막에는 배 앞에 하트 모양을 만든 채 미소를 지으며 강렬한 카리스마보다 장난스럽고 사랑스러운 얼굴을 꺼냈다.
올해 55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변함없는 얼굴선과 비율도 시선을 붙잡았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데뷔 때 찍은 사진인 줄 알았다”, “시간이 거꾸로 간다”는 등 김혜수의 동안 외모와 실루엣을 언급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영상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은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촬영 현장에서 완성된 비하인드 장면이다.
김혜수는 극 중 성공한 인테리어 회사 CEO이자 인기 인플루언서인 박경희 역을 맡아 김지훈, 조여정 등과 호흡을 맞춘다.
‘지금은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내세운 인플루언서 부부와 이혼 소송을 벌이는 의사 부부가 불륜보다 더 큰 비밀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블랙코미디다.
김혜수가 손하트로 먼저 인사를 건넨 박경희의 이야기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처음 공개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