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재도전 권원일 “두려움과 설렘 & 기대”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원챔피언십
ONE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권원일
2025년 UFC 회장 오디션은 KO패
패했지만 UFC 최고위직은 ‘엄지척’
2026년 9월 UFC 오디션 참가 유력
“지금은 아무 말도 해줄 없습니다”
Neither Confirm Nor Deny 입장
상대로는 아폴루 고메스가 거론 중
스페인 3대 일간지가 인정하는 실력
권원일, 전력은 앞서지만 방심 금물

권원일(31·피보이MMA)이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미국을 떠났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Contender Series 시즌10 프로모션 영상 및 사진을 촬영했다.

Contender Series 시즌10은 8월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0월 1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의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다. 현지시간 화요일마다 5경기씩 1~10주차 총 50경기를 선보인다.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ONE Championship 타이틀 도전자 권원일이 2025년 10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CEO가 직접 주최하는 오디션 Contender Series 시즌9 10주차 코-메인이벤트 밴텀급 경기를 뛰고 있다. 사진=TKO
왼쪽부터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CEO 주최 오디션 Contender Series 시즌9 출연자 권원일, LFA 2경기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 사진=TKO/Legacy Fighting Alliance

MK스포츠 취재 결과 권원일은 오는 9월 9일 컨텐더 시리즈 10번째 시즌 5주차 밴텀급(61㎏) 5분×3라운드로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26·브라질)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데이나 화이트(57·미국) UFC 최고경영자 겸 회장은 2017년 컨텐더 시리즈(DWCS)를 론칭하여 유망주를 찾고 있다. 2025년까지 870명(중복 포함)의 435경기를 직접 지켜보면서 333명을 선발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CEO가 2025년 10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의 메타 에이펙스에서 자신이 직접 주최한 오디션 Contender Series 시즌9 10주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TKO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ONE Championship 타이틀 도전자 권원일이 2025년 10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CEO가 직접 주최하는 오디션 Contender Series 시즌9 10주차 코-메인이벤트 밴텀급 경기를 뛰고 있다. 사진=TKO

따라서 컨텐더 시리즈 UFC 진출 확률은 38.3%, 승리하면 76.6%까지 올라간다. ▲유상훈(시즌3) ▲고석현(시즌8) ▲황인수 ▲권원일(이상 시즌9) 등 대한민국 참가자 중에서는 고석현이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선택을 받았다.

권원일은 “새로운 시작과 마지막 사이 어딘가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기대된다”라는 미국 출국 메시지를 남겼다. 세드릭 뒤마(캐나다)는 “라스베이거스 체류 당시 ‘아무 말도 해줄 수 없습니다’라면서도 DWCS 10을 부정하진 않았습니다”라며 MK스포츠에 전했다.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ONE Championship 타이틀 도전자 권원일이 2025년 10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CEO가 직접 주최하는 오디션 Contender Series 시즌9 10주차 코-메인이벤트 밴텀급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TKO

캐나다 프랑스어권 퀘벡의 세드릭 뒤마는 고석현 황인수 컨텐더 시리즈 출전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2023년 4분기부터 주목받은 소식통이다. DWCS 전문가로 손꼽힌다. 권원일이 지난 2025년 10월 컨텐더 시리즈 시즌9를 뛰는 것 역시 글로벌 단독으로 보도했다.

세드릭 뒤마는 “권원일의 컨텐더 시리즈 10번째 시즌 합류가 충분히 현실성 있는 이야기가 됐습니다. 저는 감히 100% 그렇게 될 거라 봅니다”라고 MK스포츠에 밝혔다.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ONE Championship 타이틀 도전자 권원일이 2025년 10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CEO가 직접 주최하는 오디션 Contender Series 시즌9 10주차 코-메인이벤트 밴텀급 경기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TKO
권원일은 2025년 1월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ONE Championship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였다. 사진=Group One Holdings Pte. Ltd.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이상 미국) ▲Absolute Championship Akhmat(러시아) ▲라이진(일본) ▲ONE Championship(싱가포르)은 빅리그로 묶인다. 권원일은 2025년 1월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였다.

세드릭 뒤마는 “헌터 캠벨(42·미국) UFC 비즈니스 책임자(CBO)가 (결과와 상관없이) 권원일의 DWCS 9 퍼포먼스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시즌10의 한 자리를 마련해준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라며 덧붙였다.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ONE Championship 타이틀 도전자 권원일이 2025년 10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CEO가 직접 주최하는 오디션 Contender Series 시즌9 10주차 코-메인이벤트 밴텀급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TKO

권원일은 DWCS 9 10주차 코-메인이벤트에서 2라운드 KO패를 당했다. 익명을 요구한 북아메리카 종합격투기 소식통은 “당사자들이 직접 공개하진 않겠지만,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와 대결 확률은 높습니다”라고 MK스포츠에 알렸다.

미국 비자 발급 등 권원일과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의 컨텐더 시리즈 10번째 시즌 5주차 경기 실현에 필요한 서류 준비가 끝나기를 양측 모두 기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ONE Championship 타이틀 도전자 권원일이 2025년 10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CEO가 직접 주최하는 오디션 Contender Series 시즌9 10주차 코-메인이벤트 밴텀급 계체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TKO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는 2026년 3월 UFC 파이트 패스로 중남미 제외 글로벌 생중계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WOW 28에서 이긴 덕분에 컨텐더 시리즈 티켓을 얻었다. 사진=The Way of Warriors Fight Club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는 2024년 Legacy Fighting Alliance에서 1패 1무효로 고전했지만, 이후 3연승으로 반등했다. 특히 2026년 3월 UFC 파이트 패스로 중남미 제외 글로벌 생중계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WOW 28에서 이긴 덕분에 컨텐더 시리즈 티켓을 얻었다.

LFA는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212명이 활동하는 글로벌 4위 규모 선수층을 보유한 종합격투기 단체다. 평균 레벨은 라이진 및 원챔피언십보다 낮지만, ‘월드 넘버원 마이너리그’로 통한다.

MMA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는 권원일이 2022년 1~2분기 126점,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가 43점이다. 권원일의 최전성기가 아폴루 고메스보다 2.93배 및 65.9% 우위라는 얘기다.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ONE Championship 타이틀 도전자 권원일이 2025년 10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CEO가 직접 주최하는 오디션 Contender Series 시즌9 10주차 코-메인이벤트 밴텀급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TKO

그러나 현재는 권원일이 49점,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가 41점이다. 지금 권원일의 아폴루 고메스에 대한 우위는 1.20배 및 16.3%에 그친다. 승리를 장담할 만한 전력 차이는 아니다.

스페인 신문 ‘아베세’는 8월 2일 “UFC 파이트 패스 산하의 WOW FC는 유럽 대륙에서 중요한 단체 중 하나이자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리그로 가기 위한 완벽한 발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라면서 선수 5명을 소개했다.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는 2026년 3월 UFC 파이트 패스로 중남미 제외 글로벌 생중계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WOW 28에서 이긴 덕분에 컨텐더 시리즈 티켓을 얻었다. 3라운드 시작을 기다리는 아폴루 고메스. 사진=The Way of Warriors Fight Club

▲알레크산드레 토푸리아(30·조지아) ▲엔리케 에체르 소사 데라다(31·스페인) ▲파비아 신테스(32·스페인) ▲다미안 제페츠키(25·폴란드)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가 스페인 3대 일간지 ‘아베세’에 의해 언급됐다.

‘아베세’가 선정한 WOW FC 출신 5대 스타 중에서 현재 UFC가 아닌 파이터는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뿐이다. 스페인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아폴루 고메스가 받는 긍정적인 평가를 짐작할 수 있다. 권원일 역시 방심은 금물이다.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는 2026년 3월 UFC 파이트 패스로 중남미 제외 글로벌 생중계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WOW 28에서 이긴 덕분에 컨텐더 시리즈 티켓을 얻었다. 사진=The Way of Warriors Fight Club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ONE Championship 타이틀 도전자 권원일이 2025년 10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CEO가 직접 주최하는 오디션 Contender Series 시즌9 10주차 코-메인이벤트 밴텀급 경기를 뛰고 있다. 사진=TKO
※ UFC 오디션 DWCS 역대 한국인

① 유상훈 (대한민국 1호)

· 매치: 시즌3 10주차 제3경기

· 결과: 만장일치 판정패

② 고석현 (대한민국 2호) ★

· 매치: 시즌8 4주차 메인이벤트

· 결과: 만장일치 판정승 → UFC 진출

③ 황인수 (대한민국 3호)

· 매치: 시즌9 6주차 제2경기

· 결과: 만장일치 판정패

④ 권원일 (대한민국 4호)

· 매치: 시즌9 10주차 코-메인이벤트

· 결과: 2라운드 KO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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