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맷 데이먼이 ‘야구 경기’를 보게 된 경위에 대해 고백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오디세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프로듀서 엠마 토마스,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이 참석했다.
맷 데이먼은 10년 만에 내한한 것에 대해 “10년이 지났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그 당시 어디에 가고 싶은지 이야기하면서 한국도 오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이렇게 오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에 도착하고 야구 경기를 관람한 것에 대해 “공교롭게도 야구 에이전트인 친구가 있다. 담당하는 선수 하나가 키움에서 일을 한다. 공항에서 와서 ‘경기를 볼 수 있겠냐’고 물어보길래, 한국 야구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꼭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기 관람 소감에 대해 “너무 재밌었다”고 감탄한 맷 데이먼은 “경기장에서 두 팀의 팬들이 각자 응원하는데 그게 신기했다. 미국에서는 그렇게 안 하는데 에너지가 대단하고 팬심이 엄청나다고 생각했다. 응원방식이 달라서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다”고 고백했다.
놀란 감독의 꿈의 프로젝트이자, 감독으로서 오랜 시간 구상해 온 비전과 영화적 도전이 집약된 프로젝트인 영화 ‘오디세이’는 서구 문화의 근간을 이룬 ‘오디세이아’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로, 인간의 의지와 귀향, 신과 인간의 갈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놀란 감독 특유의 장대한 스케일과 철학적 시선으로 담아냈다. 오는 5일 개봉.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