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이 워터밤 무대를 앞두고 자신의 히트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연달아 부르며 무대 예열에 나섰다.
12일 서인영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워터밤 출격을 앞두고 히트곡 라이브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서인영은 “제가 좀 있으면 20주년이에요. 저도 이렇게 많은 곡을 부른 적이 처음이라 좀 부담이 되긴 하는데 재밌게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영상을 돌리지 마시고 끝까지 저와 함께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갑시다”라고 말한 뒤 곧바로 노래를 시작했다.
첫 곡은 ‘신데렐라’였다. 이후 ‘리듬 속으로’, ‘높은 하이힐’, ‘OH MY GOSH’, ‘못된 여자’, ‘헤어지자’, ‘나를 사랑해줘’, ‘BUBBLE LOVE’,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 ‘너를 원해’, ‘가르쳐줘요’, ‘잘가요 로맨스’, ‘ANYMORE’까지 총 13곡을 연달아 불렀다.
메들리를 마친 뒤에는 호흡부터 달라져 있었다. 서인영은 “이렇게 숨차네요. 이렇게까지 부른 거 진짜 처음인 것 같은데?”라며 숨을 골랐다.
이어 “많은 분들이 같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어떻게, 잘 즐기셨나요?”라고 물은 뒤 “이렇게 노래 부를 수 있는 시간을 또 주셔서 너무 뜻깊고 너무 행복하다. 많은 분들이 원하면 또 만들어드리겠다”며 “제 노래 다시 한번 들어주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가자”라고 외쳤다.
이번 라이브는 단순한 추억 소환만은 아니었다. 서인영은 오는 8월 22일 속초에서 열리는 워터밤 무대를 앞두고 최근 몸 만들기와 공연 준비 과정도 공개해왔다.
앞선 영상에서 제작진이 워터밤 의상을 두고 “속옷만 입고 추는 거냐”고 묻자 서인영은 망설이지 않고 “응”이라고 답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선을 보여주면서는 “뱃살도 없다. 개미허리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한 달 동안 4kg을 감량해 현재 체중이 약 46kg이라고 밝혔다. 식단에 대해서도 “진짜 계란과 단백질만 먹었다”며 “아무것도 안 먹어서 너무 어지럽다. 매일 서리태 두유만 먹는다”고 설명했다.
워터밤 준비는 감량에서 끝나지 않았다. 팔뚝 라인이 신경 쓰였다는 서인영은 전신마취를 하고 팔 지방흡입 수술까지 받았다고 밝혔고, 공연 출연료 역시 무대를 준비하는 데 다시 썼다고 말했다.
“출연료를 다 썼다”는 말에 제작진이 놀라자 서인영은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영상 말미에는 “권은비, 비비 비켜. 서인영이 간다”는 말까지 꺼냈다. 그리고 워터밤을 열흘 앞둔 이번 영상에서는 말 대신 자신의 노래 13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 부르며 실제 무대 준비 모습을 먼저 보여줬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