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11월 고척돔에서 종합격투기 은퇴 경기

■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부터 UFC 메인카드 스타까지…투기 종목 여정의 마지막 장
■ 50대 초반 최후의 도전…1702일 만의 MMA 복귀 상대 반데를레이 시우바? 아오키?
Ⅰ. 고척스카이돔 1만6천 관중 앞 마지막 불꽃

→ 아시아 6위·글로벌 15위 대회사 ‘블랙컴뱃’ 62번째 이벤트의 흥행 책임진다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는 2026년 6월 귀멸의 칼날: 전집중展 전시회 오프닝 이벤트에 참석했다. 사진=MK스포츠DB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는 2026년 6월 귀멸의 칼날: 전집중展 전시회 오프닝 이벤트에 참석했다. 사진=MK스포츠DB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26년 11월 21일 토요일 종합격투기 대회 ‘블랙컴뱃 17’이 열린다. 사진=이데아 파라곤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26년 11월 21일 토요일 종합격투기 대회 ‘블랙컴뱃 17’이 열린다. 사진=이데아 파라곤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1만6000석)에서는 11월 21일 토요일 종합격투기(MMA) 대회 ‘블랙컴뱃 17’이 열린다. 한국계 일본인 ‘섹시야마’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51)가 마지막 경기를 장식한다.

블랙컴뱃은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98명이 활동하는 아시아 6위 및 글로벌 15위 규모의 선수층을 보유한 단체다. 창립 1732일(4년8개월 29일) 만에 27.9일마다 개최하는 대회사로 성장했다. 추성훈은 블랙컴뱃 62번째 이벤트의 흥행을 책임진다.

종합격투기대회 선수층 규모 글로벌 랭킹
종합격투기대회 선수층 규모 글로벌 랭킹
Ⅱ. 숫자와 기록으로 본 ‘섹시야마’의 전설적 궤적

→ 유도 왕좌부터 UFC 메인카드의 상징까지…평가절하할 수 없는 커리어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81㎏ 금메달 시상식.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81㎏ 금메달 시상식.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추성훈은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81㎏ 금메달 및 2008년 ‘파이트 매트릭스’ 종합격투기 미들급(84㎏) 세계랭킹 5위 등 2000년대 후반까지가 신체적인 황금기다.

그러나 2015년까지 UFC 커리어 또한 2승밖에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절하되어선 안 된다. ▲7경기 모두 메인카드 ▲데뷔 5경기 연속 넘버(최고 등급) 대회 ▲1차례 메인이벤트 및 코-메인이벤트 2번 등 스타였다.

사진설명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10년 10월 영국 런던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제8대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과 겨루고 있다. 사진=TKO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10년 10월 영국 런던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제8대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과 겨루고 있다. 사진=TKO
제4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비토르 베우포르트와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11년 8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 코-메인이벤트 계체 후 마주 보고 있다. 가운데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사진=TKO
제4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비토르 베우포르트와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11년 8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 코-메인이벤트 계체 후 마주 보고 있다. 가운데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사진=TKO

추성훈은 제8대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47·영국)을 메인이벤트, 제4대 UFC 라이트헤비급(93㎏) 챔피언 비토르 베우포르트(49·브라질)를 코-메인이벤트로 상대했다.

‘섹시야마’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미국에 남성미로 어필한 한국계 일본인 파이터였다는 것은 특별하다. KBS 연예대상 쇼 오락 부문 남자 최우수상 등 대한민국 방송인으로도 인기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07만에 달한다.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26년 5월 제62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로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26년 5월 제62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로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Ⅲ. “파이터인가 유튜버인가”…마지막 도전을 택한 이유

→ 1702일 만의 종합격투기 복귀, 세월의 무게와 실전 공백을 넘어서

한국계 일본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26년 5월 경기도 부천체육관 특설 케이지 위에 올라와 블랙컴뱃 종합격투기 글러브를 보고 있다. 사진=이데아파라곤/마초스테이크/본부이엔티
한국계 일본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26년 5월 경기도 부천체육관 특설 케이지 위에 올라와 블랙컴뱃 종합격투기 글러브를 보고 있다. 사진=이데아파라곤/마초스테이크/본부이엔티

추성훈은 1702일(4년 7개월 27일) 만에 MMA 경기다. 모든 투기 종목으로 범위를 넓혀도 1029일(2년 9개월 25일)의 실전 공백을 메워야 한다. 어느덧 50대 초반이 된 세월이 유일한 불안 요소가 아니라는 얘기다.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저를 바라봤을 때, 훈련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파이터인지 유튜버인지 모호한 제 모습이 전혀 멋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먹었습니다.” ― 추성훈, 종합격투기 복귀 결심 배경을 설명하며

추성훈 본인 역시 “주변에서는 ‘다른 일로도 돈을 벌 수 있는데 그 나이에 굳이 왜 시합하냐?’라고 말합니다.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라며 인정한다. 자신을 비롯한 모두를 이해시킬 만한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Ⅳ. 고척돔 메인이벤트 맞대결 후보 분석

→ 대전료 금액과 대결 개연성 사이…블랙컴뱃의 깊어지는 고민

한국계 일본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26년 5월 블랙컴뱃 종합격투기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부천체육관 특설 케이지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데아파라곤/마초스테이크/본부이엔티
한국계 일본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26년 5월 블랙컴뱃 종합격투기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부천체육관 특설 케이지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데아파라곤/마초스테이크/본부이엔티

그렇다면 추성훈은 고척돔 블랙컴뱃 17 메인이벤트에서 누구와 대결할까? 반데를레이 세자르 다시우바(50·브라질)가 제일 먼저 거론됐지만, MK스포츠 취재 결과 대전료가 걸림돌이다.

후보 ① 반데를레이 세자르 다시우바(50세·브라질)

Pride 챔피언 반데를레이 세자르 다시우바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2011 파이터스 온리 종합격투기 시상식 참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프라이드’는 2007년 UFC에 흡수되기 전까지 세계 최고 단체였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Pride 챔피언 반데를레이 세자르 다시우바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2011 파이터스 온리 종합격투기 시상식 참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프라이드’는 2007년 UFC에 흡수되기 전까지 세계 최고 단체였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 업적: 2024년 UFC 명예의 전당 헌액, Pride -93㎏ 체급 챔피언 및 월드그랑프리 우승

※ 인연: 2010년 7월 추성훈과 UFC 116 코-메인이벤트 예정이었으나 갈비뼈 골절로 무산

※ 조건: 패배해도 보장되는 대가로 최소 20만 달러(2억8326만 원) 이상 요구 (승리 보너스 별도)

※ 현황: 박평화(32) 블랙컴뱃 대표는 최대 6억 원 안팎 단발 계약 가치를 심사숙고 중 (절반 투자로 UFC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 영입안도 검토)

후보 ② 아오키 신야(43세·일본)

※ 업적: 파이트 매트릭스 라이트급(70㎏) 세계랭킹 2위 출신의 아시아 그래플링 전설

※ 인연: 2022년 3월 추성훈에게 2라운드 TKO패를 당함 (블랙컴뱃 측에서 설욕전 제안 접촉)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22년 3월 종합격투기 빅리그 원챔피언십 10주년 기념 싱가포르체육관대회에서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2위 출신 아오키 신야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Group One Holdings Pte. Ltd.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22년 3월 종합격투기 빅리그 원챔피언십 10주년 기념 싱가포르체육관대회에서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2위 출신 아오키 신야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Group One Holdings Pte. Ltd.

※ 조건: 2026년 9월 10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슈퍼 라이진 5’ 참가로 높은 상업적 가치 보유

※ 현황: 라이진 대회 참가는 높은 상업적 가치를 의미하며, 2달 뒤 추성훈전 성사를 위해 적지 않은 출전료 필요

아오키 신야는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종합격투기 빅리그 라이진의 최고 등급 대회 ‘슈퍼 라이진 5’를 뛴다. 사진=RIZIN FF
아오키 신야는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종합격투기 빅리그 라이진의 최고 등급 대회 ‘슈퍼 라이진 5’를 뛴다. 사진=RIZIN FF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 광복절 전날 인터뷰 취소
정연 JYP 떠난다…트와이스 활동은 계속 희망
한그루 비키니 자태 공개…탄력적인 글래머 몸매
트리플에스 김채연, 볼륨감 강조한 밀착 유니폼
추성훈 11월 고척돔에서 종합격투기 은퇴 경기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