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군단 기세 미쳤다!…‘고승민 만루포 포함 멀티 홈런+사직 스쿠발 7K 호투’ 롯데, 두산 꺾고 5연승&50승 도달

‘거인군단’ 롯데 자이언츠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원형 감독의 두산 베어스에 11-4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파죽의 5연승을 달린 롯데는 50번째 승리(2무 57패)를 챙겼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57승 4무 50패다.

고승민. 사진=천정환 기자
김진욱. 사진=천정환 기자

롯데는 투수 김진욱과 더불어 황성빈(중견수)-나승엽(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고승민(1루수)-한태양(2루수)-손성빈(포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두산은 김대한(우익수)-조수행(좌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포수)-박지훈(1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최승용.

기선제압은 롯데의 몫이었다. 2회초 한동희의 중전 안타와 고승민의 1루수 땅볼에 이은 한동희의 2루 포스 아웃, 손성빈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전민재가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쳤다.

전민재. 사진=김재현 기자

두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양의지의 볼넷과 안재석의 투수 땅볼, 박찬호의 유격수 땅볼로 완성된 2사 3루에서 정수빈이 1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롯데는 이대로 분위기를 넘겨줄 생각이 없었다. 5회초 2사 후 나승엽이 우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레이예스가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고승민이 비거리 125m의 우월 솔로 아치(시즌 11호)를 그렸다.

고승민. 사진=김재현 기자

기세가 오른 롯데는 7회초 고승민의 땅볼 타점으로 한 점 보탰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두산은 7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안재석의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와 김민석의 땅볼 타점으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롯데의 저력은 대단했다. 8회초 상대 실책과 고승민의 비거리 125m 우월 만루 홈런(시즌 12호)을 앞세워 무려 5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9회초에는 나승엽의 1타점 좌중월 적시타와 장두성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1번째 득점을 올렸다.

고승민. 사진=김재현 기자

다급해진 두산은 9회말 강승호의 땅볼 타점으로 한 점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롯데는 5연승과 마주하게 됐다.

16안타 11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이날 롯데의 주된 승인이었다. 그 중에서도 고승민(5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은 단연 빛났다. 이 밖에 레이예스(5타수 4안타 1타점), 나승엽(6타수 2안타 1타점), 전민재(5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선발투수로 나선 ‘사직 스쿠발’ 김진욱은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5패)을 수확했다.

두산은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정수빈(4타수 3안타 1타점), 안재석(4타수 1안타 1타점)은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진욱.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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