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LA다저스에 부상자가 생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마친 뒤 ‘디 애슬레틱’ 등 현 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견수 앤디 파헤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파헤스는 이날 3회말 타석에서 상대 선발 부바 챈들러가 던진 100.2마일 싱커에 왼손을 맞았고, 출루 후 경기를 이어갔지만 5회초 수비를 앞두고 키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로버츠 감독이 경기 후 밝힌 바에 따르면, 파헤스는 왼손 골절 진단을 받았다.
예상 회복 시간은 4주에서 5주. 이 부상을 “아주 불운한 부상”으로 표현한 로버츠 감독은 수술 여부와 상관없이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파헤스는 이번 시즌 생애 첫 올스타에 선발되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이날 전까지 127경기에서 타율 0.272 출루율 0.338 장타율 0.459 21홈런 80타점 기록중이었다.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 보이며 팀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5.6의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록중이었다.
주전 중견수를 대체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방법은 있다. 이날 교체 투입된 에르난데스나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 수비 소화가 가능하다.
트리플A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합류 이후 0.855의 OPS 기록중인 알렉 토마스가 있다. 잭 에르하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으나 40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문제다.
김혜성이 콜업될 준비가 됐는지는 의문이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8월 들어 16경기 타율 0.169 OPS 0.555로 부진하다.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는 외야수 출전은 단 세 경기로 주로 내야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피츠버그와 경기 연장 10회 접전 끝에 토미 에드먼의 끝내기 안타 앞세워 5-4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