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의 손흥민이 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웃지 못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아메리칸 퍼스트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원정경기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 소화하며 두 번의 유효 슈팅 중 하나를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이날 1.22의 기대 득점(xG) 기록하며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였고, 골까지 넣을 수 있었다. 시즌 5호 득점 기록했다. 여기에 어시스트까지 한 개 기록했다.
1-1로 맞선 38분 골을 터트렸다. 타일러 보이드의 침투 패스를 받은 데니 부앙가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치고 들어간 뒤 골문 왼편에서 내준 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부앙가는 앞선 전반 14분에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치고 들어가다 수비를 앞에 두고 감아찬 오른발 슛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골을 기록했다.
솔트 레이크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18분 사바 로브자니쩨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1-2로 끌려가던 후반 30분에도 노엘 칼리스칸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이 균형을 깰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뒤에서 찔러준 침투 패스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로 연결된 것.
골키퍼가 각도를 좁혀오자 손흥민은 욕심내지 않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슈팅 각도를 노렸고 빈 골문을 향해 슛을 때렸다. 그러나 골문을 향해 달려오던 상대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이 이를 막아내며 득점이 무산됐다.
LAFC는 결국 이날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쳤다. 점유율 44.8%-55.2%, 슈팅 수 15-22로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고 승점 1점을 얻은 것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로 10승 7무 7패 승점 37점 기록했다. FC댈러스(37점)에 골득실에서 앞서 서부컨퍼런스 3위 자리를 지켰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