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탈퇴’ 희승 아닌 에반의 홀로서기 정면승부 “음악으로 증명”[MK★컴백]

그룹 엔하이픈을 탈퇴하고 솔로로 전향한 에반(EVAN)이 첫 미니앨범을 들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솔로 아티스트 에반(EVAN)은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집 ‘DEATH OF ME’를 발매했다.

지난 2020년 11월 엔하이픈 멤버로 데뷔했던 에반은 지난 3월 팀에서 탈퇴한 후 희승이 아닌 ‘에반’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미니 1집으로 컴백한 그는 “이번 첫 미니앨범 발매를 굉장히 많이 기다렸다. 첫 무대를 선보인다는 것도 기대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간 음악을 해오면서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드려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작업 결과물을 회사 분들과 공유하면서 깊게 이야기를 나눴고 오랜 고민을 끝에 솔로 아티스트로 걷기로 했다. 데뷔 싱글 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이렇게 또 무사히 컴백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컴백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음악으로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미니 1집 ‘DEATH OF ME’는 지난 3월 엔하이픈에서 탈퇴한 후 희승이 아닌 ‘에반’의 확장된 음악 세계를 증명하는 앨범이다. 여러 갈래로 얽힌 감정의 고삐를 붙잡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앨범이기도 한 미니 1집은 가장 솔직한 ‘나’를 마주하는 과정을 거치며 때론 강렬하고, 때론 서정적인 메시지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새로운 희망을 선사한다.

에반은 “거울 같은 앨범이다. 자기자신을 마주한 듯한 느낌을 많이 주더라. 곡을 들어보시면 앞날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동시에 앞으로 나가고 싶고 이뤄내고 싶어하는 솔직하고 적나라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의 생각과 내면을 있는 그대로 투영해주는 앨범이라 생각해 개인적으로 거울이라는 표현이 가장 맞지 않나”라고 전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Death of Me’는 새로운 시작점에 선 에반의 강한 의지를 묵직한 팝 R&B 사운드로 풀어낸 곡이다. 에반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아무도 나를 멈출 수 없다(“Ain’t the death of me”)는 선언과 함께, 스스로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퍼포먼스는 에반 고유의 세련미와 절제된 멋이 강조됐다. 감각적인 그루브와 입체적인 동선이 돋보이는 구성은 아티스트로서 한층 단단해진 그의 존재감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사진=천정환 기자

에반은 “‘Death of Me’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강한 의지를 담은 곡이다. 디지털 싱글을 준비하면서 음악적 한계에 다다랐던 적이 많았다. 다큐멘터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은데 거기서 나온 저의 여러 모습들처럼 한계에 도달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낸 게 타이틀곡이다”고 소개했다.

미니 1집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Death of Me’를 ‘Not Enough’, ‘Noise’, ‘Ride or Die’, ‘Twilight’, ‘Immature’, ‘Overflow’, ‘Going Home’ 등 다채로운 장르와 이야기를 담아냈다.

미니 1집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Death of Me’를 ‘Not Enough’, ‘Noise’, ‘Ride or Die’, ‘Twilight’, ‘Immature’, ‘Overflow’, ‘Going Home’ 등 다채로운 장르와 이야기를 담아냈다. 에반은 ‘DEATH OF ME’의 작업 전반을 주도해 ‘셀프 프로듀싱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그는 “이번 앨범에 제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됐다. 가장 중요한 건 저의 진솔한 내면을 곡에 담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걸 실현하는 과정에서 스태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결과적으로 좋은 것들이 총망라한 거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솔로로 활동 중인 에반은 넘어야 할 산도 있다. 당초 엔하이픈 멤버로 활동하던 그는 탈퇴 과정과 그 이후에도 팬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받아왔다. 에반은 “저를 향해서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목소리를 내어주시는 것에 대해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 사실 홀로서기 과정에서 깊은 논의를 거쳐서 결정하게 됐지만 그럼에도 팬들의 우려 섞인 말들에 대해서는 깊이 이해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에반으로서 앞으로 이 부분을 음악과 저의 진정성 있는 행보로 보여드리고 그거로 답례를 드리는 것이 저로서는 큰 보답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멋있는, 좋은, 영향력을 선보이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목표 지점도 언급했다. 그는 “음악적 지향점은 저라는 사람이 온전히 담긴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이 목표다. 결국에는 희망이라는 글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순간이 많았기 때문에 온전히 저의 메시지를 전달드리고 싶고 그러려면 온전히 저의 음악에 들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은 솔로로서 전향 과정이 담긴 것이 아니고 정말 어렸을 때부터 만들어진 가치관, 스토리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앨범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굉장히 어렷을 때부터 결국엔 희망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게 중요하다는 걸 담았다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회기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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