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이 21년 전 직접 연기를 코칭했던 이효리를 두고 지금도 “재능이 있다”고 평가했지만, 같은 작품을 다시 본 유재석의 감상은 조금 달랐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명 시절부터 배우로 자리 잡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정은은 빚을 갚기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연기 코치로도 활동했다며 지진희와 이효리를 가르쳤다고 밝혔다.
그는 “지진희 씨하고 이효리 씨하고 드라마를 할 때 코칭을 좀 해줬다”며 “후일에 만나서 얘기해보니까 지진희 씨가 기억하는 건 저랑 술 먹은 기억밖에 없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와의 인연은 2005년 SBS 드라마 ‘세잎클로버’에서 시작됐다. 당시 이효리는 힘든 상황에서도 씩씩함을 잃지 않는 공장 노동자 역할을 맡았다.
21년이 흘렀지만 이정은의 평가는 그대로였다. 이정은은 “저는 사실 지금까지도 효리 씨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은 그런 이미지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우연히 알고리즘을 통해 ‘세잎클로버’를 다시 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2005년에도 잠깐 보고, 2026년에도 잠깐 봤다”고 말했다.
21년을 사이에 두고 두 번 모두 ‘잠깐’이었다. 유재석은 곧바로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 “그래도 열심히 했다. 그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은은 약 20년 동안 연극 무대를 누볐으며 2013년부터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