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보면 세월도 비켜간 듯 완벽한 방부제 미모를 자랑했지만, 문득 포착된 손등의 흔적은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
고소영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진행된 한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독보적인 자태를 뽐냈다.
이날 그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크한 블랙 컬러로 통일한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정교한 패턴과 질감이 돋보이는 블랙 원피스에 볼륨감 있는 백과 메탈릭한 실버 브레이슬릿을 매치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명품 브랜드 룩의 정석을 완성했다.
여기에 결점 없이 화사한 피부 톤을 살리면서, 또렷한 이목구비를 강조한 우아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윽한 음영 메이크업과 촉촉한 립 스타일링이 어우러져 세련된 아우라를 배가시켰다.
화려한 포토월 현장에서 카메라를 향해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네는 순간, 얼굴의 완벽한 동안 비주얼과 대비되는 자연스러운 세월의 흔적이 포착됐다.
손등과 손가락 마디에 묻어난 미세한 손주름들은 철저한 자기 관리 속에서도 피할 수 없는 인간적인 연륜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오히려 과한 보정이나 꾸밈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은 그녀만의 당당하고 우아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완벽한 비주얼과 소탈한 세월의 흔적이 공존하는 독보적인 아우라로 현장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 고소영의 행보는 여전히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고소영은 1972년생으로 올해 54세로 지난 2010년 동료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